2008년 07월 22일
곧 사라지는 애슐리 목동점 신메뉴 탐험
애슐리 목동점이 없어지기 전에 마지막으로 한번쯤 가 봐야 할것 같아서 오늘 갔다 왔습니다.
목동 홈에버가 철수하고 그 건물에 이마트나 롯데마트, 홈플러스 같은 다른 계열의 쇼핑센터가 들어온다던데
홈에버 철수는 곧 같은 계열로 들어와 있던 애슐리도 사라진다는 뜻이죠..ㅠ
이랜드 사태를 보면서 홈에버는 그다지 마음에 들지는 않지만 애슐리만큼은 미워할 수가 없었는데
이제 애슐리는 제 곁을 떠나가게 되었습니다.
지켜주지 못해 미안해 애슐리 ▶◀
언제 없어지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몇주일 전부터 <홈에버 최초이자 최후의 마감세일> 을 하는 것으로 봐서
곧 사라질 것 같더군요....
애슐리 안녕.....

일단은 처음 보는 메뉴이긴 한데, 메뉴명은치킨 화이타입니다..
이것 비슷한 메뉴가 예전에도 있었던것 같은데 말이죠..
리뉴얼해서 피망과 양파가 많이 들어가서 고추잡채 맛이 강하게 나면서
사이드에 중국식 꽃빵까지 놓여 있으니 꽤 새로운 메뉴 같더군요
예전에 존재하던 해물누룽지탕을 대신해서 나온 것 같은데 이게 더 나아보이네요.
워낙 고추잡채와 피망을 좋아하다보니..

혹시 이름 까먹을까봐 찍어온 사진 ㅋㅋㅋ
그냥 편하게 '치킨고추잡채' 라고 이름붙여도 될 텐데
애슐리의 경우 메뉴 이름을 쉬운 이름 보다는 세련된 이름 위주로 짓곤 하더군요..
예를 들면 오징어볶음밥의 경우 정식 이름이 '신주쿠 필라프' 였음;;;

칠리새우를 대신해서 나온 메뉴입니다.
이름은 <칠리 스퀴드 프리터> 라던데, 얼핏 보면 미트볼처럼 생겼지만 안쪽은 고기는 아니더군요..
표면은 꽤나 고기 느낌이 나지만 안쪽은 부드러우면서 물렁물렁하달까??
어묵 같기도 하지만 어묵은 아니고, 고기맛이 안 나는것 같지도 않고....
포인트는 소스맛인데, 미트볼소스도 아니고 꽤 정통 칠리고추맛이 강하게 나더군요
이 소스 좀 퍼다가 치킨에 뿌려 먹으니 매콤한 양념치킨이 만들어 졌습니다.
애슐리 치킨에 뿌려먹을 소스가 케첩이나 카레 빼고 없어서 아쉬웠던 분들은 한번 시도해 보심이..ㅋ

안에 브로컬리가 들어있어서 골라 먹는데 좀 조심좀 했습니다;;
이것도 역시 이름 잊어먹을까봐 찍어 온건데 안 찍어 왔으면 신메뉴 리뷰면서도 이름을 몰라 쩔쩔맸겠더군요
스퀴드 프리터가 무슨 뜻인지는 모르지만 일단 이 이름으로 부르게 될것 같지는 않습니다.. 느낌이 안 와요
한 눈에 들어오는 제가 지은 음식 메뉴명은'매운칠리맛 이미테이션 미트볼 볶음'
... 더 길군요...;; 멋도 없고...

옆에 꽃빵이 있다는 것도 있겠지만
예전보다 피망도 훨씬 많이 들어 있고 고추기름의 매콤한 맛이 꽤 느껴져서
애슐리식으로 리뉴얼한 맛이 있긴 하지만 고추잡채맛은 대충 느껴 졌습니다.
닭고기도 꽤 넓고 얇게 썰려 있어서 고기 먹는 맛도 꽤 있었구요..
단지 단점이라면 저 꽃빵인데
찐지 꽤 오래 지났는지 표면이 어느정도 굳어 있어서 좀 맛이 떨어졌고
반으로 잘려 있어서 가운데다 뭔가를 넣어 먹기 불편했습니다..
원래 꽃빵은 가로로 안쪽을 벌려서 내용물을 채워 먹어야 맛있는데 애초에 불가능해져 버리더군요..
꽃빵의 경우엔 개선을 시켜야 할듯... 제가 먹었을때가 메뉴 나온지 얼마 안됐는데도 꽃빵 표면이 굳었더라구요

애슐리 치킨이나 감자튀김 같은건 올려봐야 질리셨을테고..ㅋ
신메뉴 위주로 떠 왔습니다.
저 '칠리 스퀴드 프리타'... 는 보기에는 영락없는 미트볼인데 100% 고기는 절대 아니고..
매워서인지 안 내용물 맛은 잘 느껴지지 않더군요..
대충 보니 어묵 비슷한것 같기는 한데..
소스 맛은 꽤나 맛있긴 합니다. 그래도 전 예전의 칠리새우가 더 좋군요
애들이 생각없이 먹다보면 꽤 매워할지도 모릅니다. 은은하게 맵다기보다는 먹다보면 목에서 살짝 자극적이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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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슐리 오랜만에 가봤습니다만 예전엔 자주 바뀌던 감자튀김은 거의 1년간 안 바뀌더군요...
예전에는 길다란 감자튀김도 나오고, 별집핏자모양 감자튀김도 나오고, 해시포테이토도 나왔었는데
이젠 웻지감자로 컨셉을 굳힌 듯 합니다.
전 해시포테이토가 가장 좋던데;;
아, 예전에 새로 나온 메뉴(?) 중에 어묵 비슷한걸 치즈 소스와 가쓰오부시를 뿌려 네모로 썰어놓은게 있는데
꽤나 먹을만 하더군요.. 애슐리 메뉴들이 간이 꽤 강한 편인데 간이 약해서 꽤 쉽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뭐, 이젠 메뉴가 새로 나오건, 가격이 오르건, 치킨이 없어지건 거의 못 가볼 애슐리니...ㅠ
홈에버 없어지는건 환영이지만 애슐리만 남았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는건 욕심인가 보네요;;
# by | 2008/07/22 20:46 | 맛집을 찾아서 | 트랙백 | 덧글(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