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먹방 2-15] 치즈 한국자! 스린야시장 <왕자치즈감자>

스린야시장


초산레스토랑에서 내려오는 길에는 대만 최대 야시장인 스린야시장에 들렀습니다.
어차피 택시 타고 숙소까지 갈 게 아니면 가장 가까운 지하철역을 찾아가야 하는데, 그게 스린역 아니면 지엔탄 역이거든요.

어제는 먹거리만 있는 닝샤 야시장을 둘러보기만 했으니, 사실상 정말 왁자지껄한 야시장은 오늘이 처음!
여친님 손을 잡고 스린야시장 탐방을 떠나 봅니다!!








사모...사?


왠지 인도의 사모사를 연상시키던 대만식 도넛.
안쪽에는 꽈배기, 오른쪽은 동그란 도넛, 앞쪽은 퍽퍽한 도넛 같네요.
도넛 맛이야 거기서 거길테니 여긴 패스~







호...떡?


왠지 호떡 비슷한 느낌의 눌러 구운 빵입니다.
개당 20원밖에 안 했는데, 하나 사먹어 볼 걸 그랬네요.
지금 사진보고 안에 뭐가 들었는지 궁금해졌습니다ㅋㅋㅋㅋ








왕자치즈감자


스린야시장에는 다양한 먹거리가 있지만,
역시 그 시작은 야시장 입구에 있는 이 왕자치즈감자로 해야 합니다!!!

치즈감자를 먹지 않으면 야시장의 세례를 버텨낼 수 없죠.
여긴 그런 곳이니까요 (후후)








줄 엄청 섬


늘 그런 곳이지만, 오늘도 줄을 20명 정도가 서 있습니다.
그것도 절반은 한국인....ㅋㅋ
아무리 생각해도 이거 한국 가져가서 장사하면 대박칠 것 같다니까요?








콤비네이션


가장 많이들 시키는 콤비네이션을 하나 시켰습니다.
사실 제 입맛은 독일소시지나 햄, 옥수수 등 토핑 하나만 든게 좋지만
치즈감자를 처음 먹어보는 여친님을 위해 콤비네이션을 시켰어요
(단 악마의 야채인 브로컬리 빼고ㅋㅋㅋ)







사사삭


갓 튀겨낸 바삭바삭한 감자 크로켓을 반 갈라 각종 토핑을 채우고
끓는 물에 중탕한 노오~란 치즈 한 국자를 듬뿍 끼얹어주면 요리 끝!!!








나왔다!!


햄, 옥수수, 파인애플 등 다양한 토핑이 올라간 콤비네이션 치즈감자 완성!!!
옛날에는 추가 숟가락 하나에 1원씩 받곤 했는데, 이제는 그냥 인원수에 맞춰서 주네요ㅋ







치즈가 치즈치즈


한눈에 보면 엄~청 느끼해 보이지만, 실제로는 뭔가 스프 같은걸로 희석된 맛이 나서 부드럽게 먹히는 치즈소스
소스에 젖어 있음에도 불구하고 퍽퍽한 속살과 바삭한 껍질 식감을 그대로 유지하는 감자 크로켓
사이사이에서 맛의 액센트를 주는 파인애플과 옥수수, 햄 토핑
이 모든 맛이 어우러져 스린야시장 명물인 왕자치즈감자가 완성됩니다!!!

치즈감자를 좋아라 하는 저는 물론, 처음 먹어보는 여친님도 맛있게 드셨어요
아무래도 이건 얼른 한국 가져다 파는 사람이 임자일 듯....
한국에서도 저렴한 가격에 (대만 가격이 3000원 정도니 한국에선 4천원 이하면 좋겠음) 만나봤으면 좋겠습니다ㅋ

by 종화 | 2017/08/17 20:31 | 대만 먹방 | 트랙백 | 덧글(0)

[대만먹방 2-14] 미친 야경을 보았다... <초산레스토랑>

지엔탄 역


스펀 구경을 마치고, 잠시 호텔로 돌아가 재정비를 한 저희는
예약해 둔 <초산레스토랑>에 가기 위해 길을 나섰습니다.

초산레스토랑은 대만에 오기 전 지인에게 추천받은 곳인데요,
택시를 타고 산을 구불구불 올라가야 도착할 수 있는 산중턱 레스토랑이지만
야경과 분위기가 너무x10 좋다며 꼭 가보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어제 여친님 대만지인에게 부탁해 전화로 예약까지 하고 찾아갔습니다ㅋ









택시로 쭉쭉


초산레스토랑은 걸어서 가기가 거의 불가능합니다.
산이 높기도 높거니와, 얕은 경사 언덕길이 굉장히 길게 연결되거든요.
저희도 지엔탄 역에서 택시를 타고 거의 30분 가까이 올라왔습니다ㅋ








초산 레스토랑


그렇게 도착한 초산 레스토랑!!
정식 명칭은 초산 야미안, 레스토랑이 너무 좋아서 밤이 온 줄도 모른다... 라는 뜻이죠
하지만 다들 초산 레스토랑이라고 부릅니다ㅋㅋㅋ








들어감


예약 확인을 하고(전화로 예약했는데 이름을 잘못 받아적었는지 약간의 실랑가 있었음)
레스토랑으로 들어가는 길을 따라 걸어가는데, 뭔가 심상치 않은 느낌이 들더군요...

마치 타지마할 들어가기 전에 느껴지던, 엄청난 풍경을 앞둔 설레임이랄까요??










짜잔


그렇게 레스토랑 안에 들어가자, 엄청난 야경이 쭉 펼쳐집니다
어제 타이페이 101타워에서 본 풍경보다 훨씬 뷰가 넓고, 높은 곳에서 바라보는 느낌...

공기도 좋고, 유리창으로 막혀 있지도 않고, 분위기도 좋고......
왜 진작 이런 곳을 몰랐나 하는 생각이 드네요

101타워 2인 입장료 낼 돈이면, 차라리 초산 레스토랑에서 맛있는 음식 먹으며 야경 보는 게 여러모로 이익입니다!!!









커플석


두 명이 예약해서 그런지, 커플석을 준비해 주었습니다.
어머 대놓고 하트야 ♡








자리에서 보는 풍경


저희가 앉은 자리에서 보는 초저녁 타이페이 야경입니다.
밥이 코로 들어가도 모를 정도로 환상적인 야경이 펼쳐지더군요








칵테일


레스토랑 수준 치고 전체적인 메뉴가 그리 비싸지 않다는 얘기를 듣긴 했는데
실제로 칵테일 메뉴를 보니 그렇다는 느낌이 듭니다.

대부분의 칵테일 한 잔 가격이 240~260원. 한화 9천원대....
맥주 가격도 그렇게 비싼 편은 아니었고......








음식 가격


살짝 배가 고팠던지라 초산 바베큐 돼지구이를 하나 시킵니다.
이것 가격도 280원... 1만원 정도 되는 가격이죠.
음식 가격은 오히려 한국 웬만한 음식점이나 바 보다도 싸네요;;
역시 대만이야!!








밤이 되었다


음식과 칵테일을 주문하고 조금 기다리니 밤이 되었습니다
밤이 되자 좌석들에 조명이 살짝 켜져서 레스토랑 분위기가 엄청 멋져지네요








칵테일 두 잔


제가 시킨 모히또와 여친님이 시킨 이름 모를 칵테일 한 잔이 나왔습니다.
야경과 함께 어우러지니.... 멋져ㅠㅠ








밤이 깊고...


칵테일이 나오자 초저녁이 지나고 완전한 밤이 됐습니다
비행기라도 탄 듯, 어마어마한 높이에서 내려다보는 타이페이 시내 풍경은 정말 아름답네요

이 야경 보기 위해서라도, 다음 대만 여행때 다시 꼭 들러야 할 것 같습니다









돼지바베큐


조금 기다리자 칵테일 안주라기엔 좀 뭐하지만, 일단 안주로 나온 돼지 바베큐가 나왔습니다








이맛도 저맛도 아닌 김치

바삭하게 구워낸 바베큐


돼지바베큐는 마치 중국식 차슈를 굽듯 물엿을 발라가며 구워서 겉은 바삭 속은 촉촉하니 맛있네요
같이 나온 김치는 설탕을 때려붓고 식초를 넣었는지 네 맛도 내 맛도 아닌 이상한 맛ㅋㅋㅋㅋ








전망대


레스토랑 한켠에 마련된 전망대입니다.
뭐, 어차피 레스토랑 자체가 계단식으로 이루어져 모든 곳이 전망대이긴 하지만;;;
이 곳에서 사진 찍으니 낭만적인 사진이 나오더군요ㅋㅋㅋ








바이바이


그렇게 둘이서 환상적인 시간을 보내고 나오니 9시가 좀 안 된 시간입니다.

산 위에 있는 레스토랑이라길래 대충 남산 돈까스집 정도를 생각했는데,
한국에선 찾아볼 수 없는 어마어마한 야경에 깜짝 놀랐던 집이네요ㅋㅋ
아마 아시아 전체를 두고서도 전망 좋기로는 순위권인 레스토랑이 아닐까 추측....

by 종화 | 2017/08/15 13:58 | 대만 먹방 | 트랙백 | 덧글(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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