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09월 19일
육각면체 고기가 그득그득한 커리 부페 <웃사브>
8월 초쯤에 한번 다녀왔고, 얼마 전에 동생하고 또 다녀왔던 홍대의 커리부페 웃사브입니다.
위치는 홍대라기보다는 상수역이고, 이미 유명세를 탈 대로 탄 집이지만요
아무튼 홍대 근처에서 누군가를 만나면 자신있게 권할 수 있는 곳입죠! 넵!

이글루스 공식 철덕&리듬게덕&매운음식덕후인 R모님과 함께 한 날인데
이 날은 비가 추적추적 내렸더랬죠
저 독특한 건물 외관은 옛날에만해도 그냥 공사장 분위기였는데
요즘엔 많이 생기(?)가 돕니다

가게에 딱! 하고 들어가면 연못이 딱! 하고 있어요
거북이도 딱! 하고 살구요, 붉은귀거북

일단 인도에 왔으니(?) 인도의 대표적인 식사빵 난을 먼저 가져옵니다
인도 아저씨가 화덕에 화덕화덕하게 구운 난은 따끈따끈한게 그냥 뜯어 먹어도 맛있죠... 츄릅
사실 옛날엔 난을 직접 서빙해주는 방식이었는데 사람들이 많이 몰려서 그런지 쌓아 놓고 마음껏 가져다 드세요~ 하는 식으로 바뀌었어요.
개인적으로 서버 귀찮게 하지 않는 방식이 마음에 들긴 한데, 가끔 난이 식어 있는걸 보면 가슴이 아픕니다.
그렇다 해도 여기 난은 맛있어요. 이날 4장정도 먹었나? 사실 이거 한 개 만드는데 밀가루 반죽 주먹만한 게 한 개 사용되니까 양이 적은게 아니죠

웃사브의 자랑~ 커리!!
사실 이것 말고도 배운 닭고기 야채볶음이라던가 탕수육, 볶음밥, 닭봉 등이 존재하긴 하지만
역시 메인 메뉴는 커리라는 말이죠
웃사브가 마음에 드는 점 중 하나가 바로 저 건더기인데, 부페 커리라고는 믿겨지지 않을 만큼 건더기가 실해요
아니, 부페가 아닌 일반 커리나 카레 집에서도 저런 건더기는 못봤음...
빨간 색의 돼지고기 커리에는 육각면체의 돼지고기(목살 혹은 후지살로 추정)가 가득 들어 있구요
노란 색의 닭고기 커리에는 큼직한 닭고기들이 가득 들어 있어요
나머지 한 개의 야채 커리에는 악마의 야채인 브로컬리가 또 가득 들어 있길래 쳐다도 안 봤구요...
예전에는 그것 말고도 양파 커리가 존재하긴 했는데... 없어지고 무슨 해장국커리죽(?) 같은게 생겼더라구요.. 사진은 없지만
아무튼 저 커리를 마음껏 퍼 와서 볶음밥과도 먹고, 난하고도 먹고, 건더기도 건져 먹고, 라씨도 마시고, 과일도 먹고, 야채도 먹고, 다시 커리도 먹고, 난도 뜯어 먹고....... 하다 보면 어느새 2시간쯤 훌쩍 지나 있습니다.
평일 점심과 토요일 저녁에만 부페를 한다는 점이 단점이긴 하지만 저희 회사 바로 앞인걸요... 축복받은 인간...
그렇다고는 해도 평일 점심에 저길 가긴 쉽지 않은 일이라 가끔 아는 사람들 오면 가곤 합니다
위치는 상수역 1번 출구에서 30m쯤 직진하면 '동천홍' 이라는 커다란 중국요리집이 보이는데, 거기 바로 앞의 골목으로 홰까닥 들어가면 바로 있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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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엔 북경오리를 먹었는데 맛은 생각보다 좋지 않았어요. 껍질 부분 빼면 통닭.......
# by | 2011/09/19 22:41 | 맛집을 찾아서 | 트랙백(1) | 덧글(1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