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사카먹방] 맛의달인에 나온 <아이즈야> 타코야키

*이 여행기는 2017년 9월 기준으로 작성되었습니다

아이즈야


에페 돈까스로 점심을 해결하려 했습니다......만
손톱만한 돈까스 네 조각으로 배가 찰 리가 없죠!!!
그리하여 각종 간식을 섭렵하려 우메다 역 근방을 돌아다녀 봅니다.

첫 번째로 간 곳은, 소스 없이 구워먹는 원조 타코야끼... 라는 <아이즈야>
반죽 자체에 간이 되어 있어서 문어와 밀가루, 다시의 참 맛을 즐길 수 있다고 하네요

사실 만화책으로 몇 번 본 적은 있지만, 실제로 와서 먹어보는 것은 이번이 처음
마음의 준비 단단히 하고 먹어봐야겠군요







가격


가격은 12개 500엔으로, 보통 타코야키가 6개 300엔쯤 하는 것에 비하면 나름 싼 것 같기도 합니다.
그러나 어디까지나 그것은 사진의 마술이었을 뿐이니......
결코 싸지 않다는 것은 조금 후에 나올 타코야키 사진을 보면 알 수 있습니다









만화책


맛의 달인에 소개된 장면을 프린트해서 가게 한쪽에 붙여 놨습니다.
우리나라도 <식객>에 소개된 식당들(오뎅식당이라던지)에서 이런 장면을 가끔 볼 수 있죠.
지금은 없어진 쿠시카츠 다루마 한국지점에서도 맛의달인 책자가 있었는데...... (시무룩)









굽는 판

뭔가 넣어 굽는다


타코야키를 굽고 있습니다....만
왠지 모르게 작아 보입니다;;;
일반 타코야키 대비 70~80% 정도 크기인 것 같은데요;;;

설마... 멀리서 봐서 그런 착각이겠지










진짜 작아!!!

작아!


그렇게 받아본 타코야키는...  정말 조그마했습니다ㅋㅋ
어쩐지 만화책에도 꽤 작게 그려져 있더라니!!!

뭐, 그렇다 해도 맛만 좋으면 되는게 아니냐 싶었는데......
그냥 짭짤한 국물에 파와 문어 넣고 구워낸 타코야키 맛이네요.
덜 익힌 파전 먹는 맛도 나고....

왜 원조 타코야키 대신 소스 있는 타코야키가 대세가 되었는지 대충 짐작케 해 주는 맛입니다.
뭐, 인생에 한 번 정도는 먹어볼만한 가치가 있지만 두 번 먹을 맛은 아닌 것 같다는 게 결론.

타코야키는 소스맛!!!

by 종화 | 2018/04/16 23:34 | 일본 먹방 | 트랙백 | 덧글(0)

[오사카먹방] 미슐랭 별맛 돈까스, 에페(epais)

*이 여행기는 2017년 9월 기준으로 작성되었습니다

에페 돈까스


아사히 맥주공장 투어를 마친 후에는, 미슐랭에서 별을 받았다는 돈까스를 먹으러 갔습니다.
가게 이름은 <에페>, 우메다 역 근방에 있었는데 지점이 몇 개 있나 보더군요.

철저한 예약제로 운영되고 있었는데, 여친님을 통해 일주일 전쯤 예약했습니다.
그마저도 등심돈까스는 예약이 꽉 찼다기에 안심돈까스로 예약...
등심이 기름기도 적당히 있어서 더 맛있을 것 같았는데 아쉽네요ㅠㅠ









애피타이저


자리에 앉으니 약간의 애피타이저 비슷한 것이 나옵니다.
토마토와 배추절임, 오이 정도가 나오고, 그릇 안에는 무와 버섯 졸임이 들어 있네요.
앞서 나오는 반찬이니만큼 특별히 맛있거나 하진 않았지만, 정갈한 것이 맘에 들었어요ㅋㅋ









소금


그렇습니다. 미슐랭 돈까스는 무려 소금 찍어 먹는 돈까스인 것입니다.
소스 맛으로 고기와 튀김옷의 맛을 해칠 수 있으니, 소금에 살짝 찍어 먹으라는 거겠죠?
(근데 소스통이 따로 있긴 함 ㅋㅋ)

소금 색이 좀 특이했는데, 맛을 보니 무슨 소금인진 모르겠지만 뭔가 감칠맛이 좋았어요










등심돈까스


그렇게 조금 기다리니 예약했던 등심돈까스가 나왔습니다.
사진은 1인분, 4조각이 나오네요
잘린 면이 연한 핑크빛을 띄고 있는데, 육즙이 뿜뿜합니다









그새 살짝 익었음


어찌나 절묘하게 익혀 나왔는지, 사진을 찍는 그 사이에 잔열로 인해 조금 더 익었네요.
최종적으로는 입에 들어갈 때쯤 먹기 좋은 익힘 정도로 변화하는게 아닐까......









한입샷


일반적으로 저는 안심보다 등심돈까스를 더 좋아하는데, 안심은 살은 부드럽지만 퍽퍽하다는 이미지 때문이었습니다 .
그런데 이 안심은 퍽퍽은 커녕 육즙을 튀김옷 안에 잔뜩 가둬서 촉촉 그 자체더군요.
조금 오버하면 소롱포를 먹는 기분이었다....
(생각해보니 그정도까진 아니었습니다. 오버 죄송합니다)









다 먹었다!!!


한 조각 한 조각 먹다 보니 어느새 네 조각의 돈까스가 모두 없어졌습니다.
맛은 있었는데, 한끼 식사로 먹기엔 너무 양이 적은게 아닌가 싶기도ㅠㅠ

참고로 양배추샐러드 소스에는 시소잎이 가득 들어가 있더군요.
시소향 싫어하시는 분들은 주의하세요







음료와 디저트

아이스크림


돈까스를 다 먹으면 음료(차 등)와 아이스크림 후식이 나옵니다.
아이스크림 위에 얹어진 건 사과 절임인데 나름 맛나네요ㅋㅋ




개인적으로 선호하지 않는 안심 부위임에도 불구하고 절묘한 익힘 정도로 안심에 대한 편견을 깨 준 돈까스였습니다.
그야말로 게눈 감추듯 먹어치워 버렸네요
다음에 오사카에 또 가면 이번에는 또 하나의 고급 돈까스 가게인 <만제>에 가보렵니다.


아무튼, 이것만 먹고는 배가 전혀 차지 않았기에, 저희는 결국 간식을 먹으러 우메다 이곳저곳을 떠돌아다니게 됐습니다ㅋㅋ
아무래도 우메다 하면...... (다음 시간에 계속)

by 종화 | 2018/04/14 00:08 | 일본 먹방 | 트랙백 | 덧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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