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살 신혼여행] 06-8. 5월 세느강의 유람선은... 너무 추웠다!!!

전편에 이어서 무프타흐 거리를 계속 걸어 봅니다.
아까 봤던 맛있는 갈레뜨집이 보이길래, 아까 파니니만으로 부족했던 저녁을 먹기 위해 방문!!!

이 날 아침에도 Chez Alan에서 갈레뜨를 먹었는데(http://jong31.egloos.com/3228883)
과연 여기 갈레뜨가 더 맛있을지, 거기 갈레뜨가 더 맛있을지 비교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반 접은 갈레뜨 반죽 위에 치즈를 듬뿍 얹고...


버섯을 또 듬뿍 얹고....


생햄도 얹어서....


야채를 듬뿍 뿌리면....


마무리!!!


확실히 아까 아침에 먹은 Chez Alan 갈레뜨보다는 크고 두껍고 안에 든게 많습니다.
Alan 갈레뜨는 치즈+생햄+양파의 단순한 구성이었는데 여긴 약간 콤비네이션 느낌......??

같은 메뉴를 먹어보지 않아 직접적인 비교는 불가능하지만, 제 입맛엔 Chez Alan의 압승!!!!!
치즈와 질 좋은 생햄, 달달한 양파의 조합은 그야말로 끝내줍니다.
여기 갈레뜨는 그에 비하면 별 특색 없는 '그저 잘 만든' 갈레뜨였네요
여길 먼저 먹고 Chez Alan을 먹었어야 감동이 차례차례 커졌을텐데ㅋㅋㅋ



자... 거리 탐방을 마치고 슬슬 돌아가 볼....까....
근데 벽에 뭔가 이상한 그림이....!?



어.....
음.....
역시 유명인....



그렇게 지하철을 타고 간 곳은 파리의 상징 에펠탑이 보이는 세느 강 근처입니다.
오늘의 마지막 여정은 세느 강을 따라 가는 유람선 '바토무슈'를 타는 거였거든요!!!
사실 아까 잠시 숙소에 돌아갔다 온 것도 겉옷을 가지러 간 거였습니다

참고로 저때 시간이 대략 9시 30분이 넘은 시각이었어요......
밝아 보이지만 기다렸다 유람선 타고 막차 끊기기 전에 숙소 돌아오려면 그리 여유있는 시간은 아닙니다ㅋㅋㅋㅋㅋ
이놈의 파리 해지는 시각은 참 적응이 안 되더군요



세느강을 따라가면...


바토무슈 유람선을 타는 창구가 나옵니다.
뭐... 아까 몽쥬 약국에서 파리에 한국인 참 많다고 느꼈는데
여기서도 똑같은 감정을 느꼈습니다.
배 타러 모인 사람 중에 1/4은 한국인이에요......



미리 예약을 하고 갔기에, 티켓 발매기에 예약번호를 찍고 표를 받았습니다.


간단한 먹거리를 팔고 있는데, 가격은 좀 비쌉니다.
캔맥주 하나가  5유로였나....??
저흰 아까 늦은 저녁도 먹었겠다 그냥 타기로......


배를 기다리는 사람들......
파리지앵들이 유람선을 탈 것 같진 않고 90% 이상이 관광객이겠죠???
대충 봐도 한국인 비율이 꽤 높아 보입니다ㅋㅋㅋㅋ



입장이 시작되자 너도나도 좋은 자리를 차지하기 위해 2층으로 뛰어올라갑니다.
이 유람선은 1층과 2층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2층이 시야가 좋아서 인기가 많다고......
저희도 얼른 2층에 가서 자리를 잡았습니다

다만... 2층에는 치명적인 약점이 하나 있었으니...... (아래에서 밝힙니다)



2층 좌석입니다.
천장 없이 뻥 뚫려서 시야가 탁 트인 것이 좋아요

다만, 천장이 없다는건 바람도 휙휙 분다는 거......
처음엔 그럭저럭 버틸만한데 나중엔 추워서 죽을 것 같습니다.
전망이건 뭐건 얼른 들어가고 싶을 정도??



불 켜진 에펠탑을 지나......


무슨 박물관 근처도 지나.....


세느강변에 있는 다양한 건물들을 겉핥기로 휙휙 보며 다닐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처럼 강가엔 고수부지랑 도로, 고층 아파트들만 있진 않네요
강 따라 거닐기만 해도 파리 명물 절반은 훑어볼 수 있을 듯?



하지만... 너무 춥습니다.
나름 숙소에서 방한 채비를 해왔음에도 불구하고 씽씽 부는 바람은 다 못 막겠어요ㅠㅠ
결국 40분쯤 버티다 비교적 따뜻한 1층으로 내려갔습니다ㅠ

5월인데도 이렇게 추운데, 한겨울에는 어쩌려나요....
혹시라도 바토무슈 타실 분들은 추위 주의하세요!!!



그렇게 세느강을 왕복하고 돌아오니 그새 익숙해진 에펠탑이 보입니다.
아마도 내일은 에펠탑 근처에 올 일이 없을테니 이게 마지막 에펠탑이겠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쉬움보다는 빨리 따뜻한 숙소에 가서 쉬고 싶다는 생각 뿐이었습니다ㅋㅋㅋㅋㅋㅋ



그렇게 파리 지하철을 타고 숙소로 복귀하하면서 신혼여행 6일차가 모두 끝났습니다.

내일은 사실상 마지막날인 7일차, 그 이후엔 한국으로 복귀만 남았네요
짧았던 신혼여행이 이렇게 끝을 향해 달려갑니다ㅠㅠ

by 종화 | 2019/01/19 23:41 | 트랙백 | 덧글(0)

출세하면 먹을 수 있다는 국회의사당 의원회관 밥을 먹어 보았다

얼마 전, 국회의사당 의원회관에 취재를 갔습니다.
요즘 핫한 52시간 근무제에 대한 이야기였는데, 역시 세상엔 다양한 얘기를 하는 사람이 많아요
52시간 근무 때문에 국가경쟁력이 줄을 거라는 얘기를 직접 들을 줄은......



아무튼, 취재가 끝나고 나서는 의원회관 1층 식당으로 향했습니다.
간~~~혹 국회의원 나리들이 귀한 몸 이끌고 행차하시며 서민 코스프레 해주시는 그 식당 말이죠

오늘의 메뉴는 세 가지. 한식과 양식, 누들 메뉴로 나뉘어져 있습니다.
왠지 누들 메뉴는 탄수화물 과다일 것 같고
양식 메뉴에는 제가 잘 못 먹는 불닭이 들어 있네요
결국 제 선택은 한식!!!



결제는 기계로 합니다.
물론 여기서 많이 먹는 사람들은 식권을 사서 쓰겠지만요.

가격은 예상외로 저렴하지 않은 7200원.
바깥에서 먹는 한 끼라고 생각하면 soso하지만, 급식이라고 생각하면 왠지 멈칫해집니다.



수많은 국회 직원들이 점심식사 중.



한식 메뉴는 모든 음식이 셀프입니다.
각자 먹을 만큼 떠 가면 돼요.
그러니까, 제가 좋아하는 뷔페라 이겁니다!!!
뷔페 만세!!!



한쪽에는 샐러드바도 있네요
비싼 올리브 토핑까지......



그렇게 받아온 한상입니다.
7200원 밥... 값어치 하나요??



소고기미역국은 그냥 미역국이었습니다.
급식 미역국치고 집에서 만든 듯한 맛이 나는게 장점이라면 장점



메인 메뉴인 매콤한 갈비찜은 꽤나 맛있었네요
맵기도 적당하고, 고기도 퍽퍽살과 부들부들살의 비율이 1대 1이라 좋았습니다.
중간중간에 고기와 같은 크기로 썰어넣은 무도 신의 한 수!!!

사실 갈비찜이라기엔 그냥 고기조림이었지만 그래도 괜찮아요
두 번 퍼오려다 말았습니다.
다이어트 해야죠



밑반찬 3종.
오른쪽에 있는 무나물이 맛있더군요



샐러드바에서 퍼온 카사바칩입니다.
갈비찜 양념과 같이 먹으면 나름 맛있어요


출세해야만 먹을 수 있다는 국회의사당 구내식당 첫 체험!
그 소감은... 그냥 흔한 공무원들 급식에서 약간 퀄리티가 높은 정도네요.
여태까지 많다면 많은 공무원 급식을 먹어봤는데, 그 중에선 가장 나은 듯......
(대신 가격도 거의 1.5배 이상)

암튼 국회에서 밥 잘 먹었습니다.
다음에 취재와도 한 번 들를듯

by 종화 | 2019/01/16 22:06 | 맛집을 찾아서 | 트랙백 | 덧글(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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