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인생 최고의 타코야끼와 최악의 타코야끼

타코야끼 좋아하세요~~??
전 꽤나 좋아하는 편입니다.

그런 면에서 일단 제가 맛본 최상의 타코야끼와 최악의 타코야끼를 포스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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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최상의 타코야끼



저희집 근처에는 의외로 맛집이랄까 하는게 없는 듯 하면서도 많은데요
그 중 하나가 바로 이 타코야끼죠

이 포장마차는 있다가 없다가 하는데 제가 일본 본고장의 타코야끼를 먹어본 적은 없지만 개인적으로 이정도면 일본 본토에서도 꽤나 잘하는 축에 들만한 타코야끼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갓 구웠을때 먹으면 바삭바삭한 겉면 속에 생크림처럼 부드러운 속살이 넘쳐흐르는게 정말 익힘의 정도가 절묘하더라구요





제가 먹기 전 이미 동생이 반 정도 먹어놓은 타코야끼입니다
하나 하나의 크기는 중간정도에서 약간 작은 편이고, 안에는 꽤나 큰 문어조각이 들어 있죠
(문어 가루나 다진 문어가 아닌 씹히는 맛이 있는 문어조각이...)







초점이 많이 빗나가긴 했지만 마요네즈나 소스의 맛은 평범하다면 평범하지만 기본에 충실한 맛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특히 가다랭이포를 좋은 걸 썼는지 입에서 부드럽게 녹더군요





동글동글한게 구운 정도가 정말 절묘합니다
가격은 포장마차 치고는 조금 비싼 7개 2000원 12개 3000원 20개 5000원이지만
충분히 그 맛은 되더군요

위치는.... 목동...파리공원쪽인건 알겠는데
직접 가서 사와본 적이 꽤나 오래전인지라 자세한 위치는 모르겠네요..

보통 저희 엄마가 동생을 학원에서 데리고 오다가 사오시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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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최악의 타코야끼



제 인생의 첫 번째 타코야끼가 이 타코야끼가 아닌것에 무한한 감사를 드립니다..
만약 이게 제 첫타코 였다면 전 타코야끼에 대한 편견을 가지게 되었을지도 몰라요;;;;;; ㄷㄷㄷㄷㄷ

아니, 이건 타코야끼라고 이름을 붙이기에도 창피한....
차라리 타코야끼가 아니라고 했다면 모르겠는데 이름은 타코야끼......


제가 이글루를 시작하기 전에 먹은거라 사진은 없습니다....



일단 퍼온 사진을 보실까요







왠지 맛있어 보이나요??
속으시면 안됩니다


이 제품의 정체는 미니스톱에서 판매하는 미니타코야끼 (정상가 1300원, 세일가 1000원) 입니다
저 위에 나온 사진은 미니샷입니다만 크기는 거의 홈런볼정도로 작고
일단 타코가 아닌 것 같은 느낌이 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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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 저 제품의 맛을 떠올리려고 하니 제 뇌가 거부하는군요
기억하는건 제가 유일하게 남긴 음식 중 하나라는것.../?













타코야끼를 생각하고 드시지 않는다면야 드실 수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만........
저건 패스트푸드입니다-_-;; 타코야끼가 아니구요..... 왠지 롯데리아 같은데서 사이드 메뉴로 팔것같은..

하지만 맛은 없어요




혹시라도 호기심이 생기시는 분은 한번 드셔봐도 될 듯 합니다



아, 일단 이 제품의 별명들을 나열해보자면

타코야끼계의 풍운아
타코야끼계의 타천사
타코야끼의 탈을 쓴 괴식
애인과 멀어지고 싶을때 먹는 음식

정도......





왠지, 요즘 화제인 대판옥에 가서 타코야끼와 오코노미야끼를 먹고 싶군요..
(아, 순대국도 먹어야되는데)

by 종화 | 2008/01/28 17:33 | 야식과 간식 | 트랙백(1) | 핑백(1) | 덧글(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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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Ileculdria at 2008/01/28 17:39
저희 동네 포장마차는 10개에 3천원입니다만...
꼴에 단골이라고 1~2개씩 덤으로 얹어주면 좋아했는데 그게 아니었군요 ㄷㄷ
Commented by hammer at 2008/01/28 17:57
저희동네에는 파는곳이 없네요 ㅠㅠ
Commented by 아메니스트 at 2008/01/28 18:03
저희 학교 근처에 있던 포장마차도 6개 2000원 10개 3000원이었어요;ㅁ; 덤 한두개에 완전 행복해했었는데ㅠㅠ
타코야끼가 먹고는 싶었는데 좀 가격이 부담이 되어서 미니스톱 타코야끼를 샀던 기억이 나는군요. 그걸 먹고 차라리 돈을 더 보태서 포장마차 타코야끼를 사먹을걸 하고 후회했습니다ㅠ
집 근처엔 타코야끼 파는 포장마차가 없어서 엄청 먹고싶어지네요.
Commented by 키리엘 at 2008/01/28 19:11
저희학교 앞 길을 나와서 대학로 쪽으로 걸어가다 보면 타코야끼집이 하나 있었습니다.
가격은 6개 3200원, 10개 4500원.
비싸서 그런지 얼마 가지 못하고 망했던 체인 노점상으로 기억합니다만..
맛은 확실히 있었습니다.

그 외에 학교 정문 옆에서 일본인 부부가 운영하던 소박한 가게가 하나 기억나네요.
기본 메뉴는 오코노미야키, 타코야키, 야키소바 등이 있었습니다.
오코노미야키는 작은거 2천원, 큰거 4천원이었고 타코야키는 9개 2천원이었습니다.
야키소바는 3천원이었던 걸로 기억하네요.

둘 다 기억속에만 남아있는 가게들이지만.. 좋은 가게들입니다.
혹시라도 나중에 이런 집을 발견하신다면 제보해주세요.
Commented by 노란고양이 at 2008/01/28 19:32
저에겐 5년전쯤 사당역 근처 포장마차에서 팔던 타코야끼가 최악. 신세계강남점지하 타코야끼가 최고 였어요. 그때는 흔치도 않았는데 지금은 어디서든지 살 수 있나봐요. ㅎㅎ
Commented by 토우 at 2008/01/28 20:34
아래쪽 건... 사진으로도 별로 타코야끼처럼은 안보이네요...!! ;ㅂ;
Commented by joee at 2008/01/28 21:32
어제 밤에 채다인님 블로그에서 미니스톱 다코야끼의 악평을 듣고 궁금하여 오늘 사먹어봤어요! 소감은 뭐 으하하하;;; 이건 과자도 아닌 것이...OTL 다코야끼 맛은 아니지만 배가 고파서 저는 손가락으로 다 주워 먹었습니다;
Commented by 종화 at 2008/01/28 22:16
Ileculdria님// 10개...3000원이라구요..ㅠㅠ 우리동네가 비싼게 아니었군요..ㅋ 근데, 저희동네 타코야끼는 크기가 약간 작아요.. 보통 6개2000원, 10개3000원 하는 곳은 타코야끼가 좀 크던데 저희는 mid-small정도?? 중소형 타코야끼라 갯수가 많을 뿐..ㅠㅠ 한입에 두개도 들어갈만한 크기니까요 ㅋㅋ

hammer님// 요즘엔 타코야끼도 많이 보편화(?) 되어서 꽤나 자주 만나 볼 수 있는데.. 하긴, 저희동네에도 백화점지하 말고는 저기밖에 없긴 하네요.. 가끔 포장마차가 보이기도 하는데 하루이틀 하다가 사라져버리는..;;;;

아메니스트님// 6개2000원, 10개3000원이라는게 보통 타코야끼 가격인가보네요... 하지만 저희동네꺼는 크기가 더 작아요 ㅋ 그래서 약간 더 맛있는 것 같기도?? 크기가 너무 크면 속까지 잘 안익어서 입 데기도 하고 식으면 너무 흐물흐물해지는데 여기껀 크기가 나름 작아서 식어도 괜찮은 맛을 유지하더라구요... 하지만 미니스톱 타코야끼는.......OTL

키리엘님// 6개 3200원이라니...... 일본 본토의 정통 타코야끼도 그정도는 아닐텐데...ㅠㅠ 그나마 일본인 부부분이 운영하는 소박한 가게는 이대앞 대판옥과 비슷해 보이네요~ 대판옥 가본적은 없지만 오코노미야키 평이 좋고 타코야키는 보통, 야키소바는 평이 엇갈리던데..ㅋ 한번 가서 오코노미야키랑 타코야키 먹고 오고 싶어 죽겠습니다~~

노란고양이님// 5년전쯤이면 막 타코야끼라는것이 사람들에게 퍼지기 시작할 무렵이네요? ㅋㅋ 전 타코야끼는 고3.. 그러니까 2004년도에 처음 먹어본 것 같아요~ 하긴, 처음 들어왔을때니 비교할 맛이 많지 않아서 타코야끼의 맛이 평균적으로 낮았을테니.. 요즘 타코야끼들은 그나마 보통정도는 하더라구요 ;;

토우님// 솔직히 저도 롯데리아 감자볼인줄 알았어요.. 실제로 보시면 그.. 빵중에 구슬모양으로 생겨서 설탕 묻혀놓은 빵 있잖아요?? 그 빵이랑 똑같이 생겼어요.. 가운데 이음새까지...ㅠㅠ 결정적으로.. 타코야끼라는 이름이 부끄러울 정도죠..;;;;;;;;

joee님// 어제 밤에 채다인님 블로그에 미니스톱 타코야끼의 얘기를 처음 꺼낸것도 사실 저라죠..;; 그래서 저도 오늘 타코야끼 생각이 나서 먹은거지만요 ㅋㅋ 전 사실 다인님을 낚기 위해 댓글을 썼는데 애꿎은 joee님이 낚이셨네요 ㅋㅋㅋㅋ
Commented by 토끼 at 2008/01/28 22:33
아...파리공원!! 어딘지 알것 같아요! 그게 그렇게 맛있는 타코야키라니...한번 가야겠네요. :)
Commented by 종화 at 2008/01/28 22:49
토끼님// 에... 그런데 제가 타코야끼를 많이 먹어본 게 아니라서... 의외로 실망하실지도 몰라요.. ㅋ 엄청나게 맛있다기 보다도 제가 먹어본 것중에 가장 맛있는 수준이라...-_-;;; ㅋ
사실, 저거 한개만 내다놓고 보면 그렇게 뛰어난 건 아니고 꽤나 잘 만든 수준인데 괜히 저 미니스톱 타코야끼랑 비교되다 보니까 더더욱 맛있게 느껴진 것 같기도 해요~ ㅎㅎㅎ
Commented by sujuku at 2008/01/28 22:52
저도 어제 다인님 홈피서 종화님 댓글 밑에 주루룩 댓글 봤었는데... 의외로 괴식에 호기심을 느끼는 분들이 많으시네요. 전 타코야끼를 별로 안 좋아해서 그런지 관심 없었는데.. 내일 퇴근길에 미니스톱에 구경(?) 가봐야겠네요..ㅋㅋ (근데 저 왜 오늘 출근해서 내일 퇴근하는 거죠. ㅠㅠ)
Commented by 종화 at 2008/01/28 23:01
sujuku님// ㅋㅋ 사실 괴식이란건 먹기 전까지는 엄청나게 매력적인 식품이죠... ;; 요즘엔 세일해서 1000원에 팔고 있으니 데미지를 받으시더라도 금전적인 데미지는 좀 적을듯 합니다 ㅎ
Commented by 환유環流 at 2008/01/28 23:56
악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저도 미니스톱에서 저거 먹고 정말 뿜..뿜... 미니스톱에 있는 건 저거 말고도 그.. 치즈감자볼인가 ㅠㅠ그것도 진짜 너무 맛없어서 우웨엑...ㅇ)-<
Commented by MerLyn at 2008/01/29 00:43
그 2번 타코야끼는 먹어봐서 너무너무 공감가요(.........)
진짜 애인과 헤어지고 싶을때 먹어야 함(;;)

굴토끼님 이글루에서 타고 왔어요 >ㅅ<// 링크 하고 갑니다아~~~
Commented by 종화 at 2008/01/29 02:41
환유環流님// 치..........치즈감자볼... 알고 계셨군요...ㄷㄷㄷ 저도 기억나버렸음..-_-;; 그 물컹물컹 괴식.....ㅠㅠ

MerLyn님// 먹어본 사람만이 그 진가를 알 수 있죠 ㅋㅋ 그 외에 부모님과 의절하고 싶을 때 생신선물이나 결혼기념일 선물로 사 가면 효과를 발휘합니다;;
Commented by Meriel at 2008/01/29 12:35
미니스톱에 저런걸 팔았군요..(.....)
후.. 절대 조심해야겠어요..
타코야끼 막 좋아라 하는데!! 음음, 목동이면 저희 동네에서 '지하철로' 10분쯤..
껄껄..(....)
Commented by Meriel at 2008/01/29 12:39
그리고 뭔가 음식관련 포스팅이 한가득..(...)
링크해갈게요..(..........)
Commented by 종화 at 2008/01/29 13:08
Meriel님// 블로그 개설 당시에는 저도 음식관련 포스팅만 하게 될 지는 몰랐지만 제 포스팅의 90%가 음식관련 포스팅이다 보니 저도 그러려나 하고 그냥 포스팅 하게 됩니다 ㅋ 사실, 평범한 학생이라 일상 생활에선 포스팅할게 많이 없기도 하고.. 방학이기도 하고.. ㅎㅎ 링크양은 막 집어가셔도 됩니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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