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당히 예전에 먹었었던 순대와 나름 4가지 소스

명절이라 인터넷 접속하기도 대략 쉽지 않습니다..
큰집에 내려와 있는데 누나 방에 노트북이 한대 있긴 하거든요
근데 일단 마우스가 없고 -_-;;
무선랜이 아니고 유선랜이라서 노트북임에도 불구하고 자리를 이동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 이렇게 가끔 피씨방이나 왔을때나 간간히 포스팅을 할 수 있겠더군요 ㅋㅋ
(결국 1일 1포스팅의 법칙이 잠깐 무너졌.......ㄷㄷㄷ)



그나저나, 왠지 1년씩 지날수록 점점 명절이 재미 없어지는것 같네요-_-;;
예전에는 막 애기들도 있고 (0~6세까지)
친척들도 마구 올라와서 우글우글 있고
가만 있어도 재미있고 그랬는데


이제는 어느새 다 커버리고
작은엄마네 가족은 명절에 안 내려오신지 한참 되셨고...

심지어 아마도 올해~내년정도에 사촌누나가 결혼이라도 해버리면 더욱 심심해 지겠군요-_-;;
이제 얼른 우리세대가 애들을 생산(?)해내야 될 것 같은데 ㅋㅋㅋㅋㅋ

결국 이번 설은 저랑 사촌형 둘이서 방안에서 자고 만화보고 뒹굴거리고의 연속입니다
어머니랑 동생은 아예 내려오지도 않으시고.....
심심해 죽겠어요






아무튼, 꽤나 오래전에 먹어서 내가 이런걸 먹었나 기억도 희미해진 순대입니다
아마도...... 제가 블로그를 시작하기도 전에 먹은것 같은데
왜 명절에 순대따위를 포스팅하냐고 물으신다면
명절에 의외로 포스팅거리가 없었다고 말할수밖에.......-_-;;;



이상하게 우리집이 아닌 다른곳에서는 포스팅용 사진을 찍기가 힘들더라구요





아무튼 예~~~~~~~전에 먹은 순대와 4가지 소스





대충 평범해 보이는 순대입니다만
소스는 4가지입니다

동서고금의 맛??






왼쪽부터 순서대로

초고추장,  겨자소스,  막장,  고춧가루소금 입니다..

뭐 초고추장이야 집에 있는거고
겨자소스는 맨날 상비되어 있는 소스지만 한번 순대에 적용해보면 어떨까 해서 내놔봤고
소금은 서울에선 맨날 순대살때 같이 주는거고
막장은 뭐 쌈장을 베이스로 이것저것 추가해서 만들었는데
역시 예전에 제대로 먹어본 막장과는 틀립니다




맛은 기억도 안나요

심지어는 저 중간의 겨자소스에 찍어먹었을 때 어떤 맛이 났는지도, 맛이 있었는지 없었는지도 기억이 안나요






그래서, 일단 사진 올리고 대충 신변잡담으로 오늘의 포스팅을 때우면 된다는 생각으로 글을 쓰고 있습니다-_-;;
(설날에 눈 온다더니 오지도 않고 기상청 미워요...)

by 종화 | 2008/02/08 17:50 | 야식과 간식 | 트랙백 | 덧글(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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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크라켄 at 2008/02/08 19:18
초고추장 의외로 어울릴지도?
문득 생각난건데 기름장은 어떨까요?
Commented by 로오나 at 2008/02/08 20:29
허파가 맛있어보이는군요. 전 어찌됐건 순대는 소금파입니다만. 그러고보니 예전에 이글루스에서 소금파와 간장파의 대전쟁이 벌어졌던 기억이.(...)
Commented by ZinaSch at 2008/02/08 21:04
명절음식은 막 사진찍기가 좀 그렇죠;; 사진찍어서 어디다 쓴다고 말하기도 좀 그렇고 일단 손에도 기름범벅인 경우도 많고...
순대에 초고추장은 괜찮을 것도 같지만 머스타드는 좀 무섭습니다?!ㅠ
Commented by FAZZ at 2008/02/08 23:10
밸리타고 들렸습니다.
예전 딴지일보 게시판에서 순대 꽃소금과 막장 가지고 대전쟁이 벌어졌을 때 소수 지방에서는 초고추장에 순대를 먹는다고 하더군요. 저도 그때 처음 알았던 기억이 납니다.
Commented by 원생군 at 2008/02/09 00:32
뭐..., 그래도 최고의 소스는 떡볶이소스가 아닐까 합니다. 예..
Commented by 나그네 at 2008/02/09 01:14
전 충청북도 제천시에 거주하고 있는데요,
저희 지역 순대집에서 순대를 시키면 초고추장, 새우젓,
고춧가루를 섞은 소금, 이렇게 3가지를 같이 줍니다.

예전에 어디서 들었는데, 제주도에선
순대를 간장에 찍어먹는다고 하더군요.
Commented by 팩쥐 at 2008/02/09 19:16
전 고향이 대구에요
대구에 유명한 시장 중 서문시장이라는 곳을 가면
쌈장, 간장에 양파,고추 썰어 넣은것, 소금 이렇게 주는데
간장에 든 양파를 쌈장에 찍어 먹으면 좀 짱입니다 ㅎㅎ

그나저나 저도 명절이 너무 재미 없어서..
이번 명절은 특히나 실망했답니다...ㅡㅜ
Commented by 용두 at 2008/02/09 19:20
날짜를 바꾸세요 ㅎ

순대는 역시 막장?
Commented by 종화 at 2008/02/09 23:42
크라켄님// 초고추장이야 광주 근처 사람들이 쭉 애용해오던거니 어울릴수밖에요 ㅋ 단, 허파나 쫄깃쫄깃한 부분에는 별로 어울리지 않고 간과 순대에 잘 어울리더라구요~ 기름장..은 그러고보니 잊어먹고 있었군요;; 담에 한번 기름장도 시도해보아야 할듯

로오나님// 가..간장이요?? 순대를 간장에 찍어먹는다니-_-;; 처음 들어보지만 의외로 맛있을지도 모르겠군요... 참 한국은 좁으면서도 넓다니까요;;

ZinaSch님// 사실 친척들 다 모여있고 북적북적한 가운데서 사진기를 꺼내기가 좀 어렵더라구요..ㅠㅠ 게다가 디카 배터리가 아주 짧아서 (풀충전하면 대략 40분정도 촬영가능..) 사진기를 거의 꺼내지 않았어요ㅠㅠ 순대에 머스터드를 찍어 먹긴 했는데 제 머릿속에 안좋았던 기억이 없는 걸 보면 괜찮을것도 같습니다 ㅋㅋ

FAZZ님// 그런 논쟁도 벌어졌습니까 ㅋㅋㅋ 제가 알기로는 서울 지방은 소금, 광주를 비롯한 전남 일부에서는 초장, 부산을 비롯한 경남 일부에서는 막장으로 알고 있는데 각자 맛이 다 틀려서 굳이 뭐에다 먹어야 맛있다는것보다는 저렇게 두세가지씩 갖다놓고 먹어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ㅋㅋ

원생군님// 떡볶이 소스와 같이 먹는 순대는 가히 최강이지만 왠지 사도(邪道)로 인정하는 분위기라..ㅋㅋ 하지만 분식집에서 순대 먹을땐 항상 떡볶이 국물 뿌려주라고 얘기하곤 합니다 ㅎㅎ

나그네님// 충북에서도 초장을 주나 보네요.. 역시 예전과는 달리 슬슬 전국 입맛이 하나로 뭉쳐지는 시기인가봐요 ㅎㅎ;; (사실 충청도에는 가본적이 거의 없어서..;;) 제가 얼핏 듣기로 제주도 순대는 일반 순대하고 다르다고 들었는데 한번 나중엔 간장과 기름장도 도전해봐야겠군요;;

팩쥐님// 전 명절 재미없던게 하루이틀일이 아니라 하루종일 뒹굴뒹굴거리며 놀고 있습니다;; 가끔 이렇게 접속도 하구요 ㅋㅋ 그러고보니 대구는 한번도 가본적이 없네요.. 사실 여행을 자주 가는것도 아니고 가끔 친척집이나 유명한 관광지만 몇번 가봤기 때문에;; 간장에 양파고추 썰어넣은것은 부침개에 찍어먹는것 아닌가요 ㅋ

용두님// 나..날짜를 바꾸는건 남자의 길이 아니죠 ㅋㅋㅋㅋㅋ
Commented by 아무로 at 2008/02/12 18:26
전 고향이 부산인데도 소금고춧가루로 순대를 먹었거든요. 어릴 때는 군것질을 무척 안 하는 편이었지만 시장에 계시는 할머니께 놀러가면 옆에 있는 순대집에서 순대 얻어먹었는데, 그때 소금고춧가루로 먹어서요. 서울에 와서 부산에서는 막장에 순대를 찍어먹는대며??라는 말을 듣고 으엥???한 적이 있답니다.
Commented by 종화 at 2008/02/12 20:53
아무로님// 부산도 모두 막장에 찍어먹는건 아닌가보군요;; 하긴, 서울에서도 가끔 막장이나 초장을 주는 집도 있다고 하니 가게특색이겠죠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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