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촌동생 입학식때 간 쌍문동 한정식집 <대문>

3월 3일 막내삼촌네 꼬맹이녀석의 초등학교 입학식에 가봤습니다
남들은 개강이다 개학이다 바쁘지만 저는 뭐 한가하니;;;
목동의 저희 집에서 쌍문동까지 거의 한시간이 넘는 여정 끝에 입학식에 가봤더니 엄청 좋아하더라구요 ^^
가보길 잘했습니다-

예전에 오리고기집 포스팅에 나왔던 꼬맹이죠 ㅋㅋㅋ
그냥 가기 뭐해서 4만원 쪼금 넘는 구슬롤러코스터를 사갔더니 무척이나 흥분해서;;
이제 초등학교 입학한 어린 녀석이 선물 주는 사람이 어떻게 하면 기뻐하는지를 확실히 알고 있다니 ㅎㅎ



아무튼, 입학식이 끝나고 다같이 모여 한정식집엘 갔습니다
위치는 확실히 기억 안나지만 쌍문초등학교에서 택시 기본요금으로 조금 이동했으니 아마 쌍문동...
겉보기는 왠지 약간 고급스러운 가정집처럼 생겼는데 자세히 보면 음식점이더군요
가게 이름은 대문








가게 안쪽엔 이렇게 미니 정원도 있습니다
아기자기한게 엄청 예쁘더군요;;

이날도 사진기를 가져가지 않아서 핸드폰으로 찍은 터라 포스팅도 늦고 사진에 마크(?)도 못집어넣었네요^^;;








입구입니다
황사때문에 몇몇 지방 초등학교는 입학식을 연기하기까지 했다던데
제가 느낀 날씨는 상당히 좋았습니다


물론, 그 다음날 목감기에 걸리긴 했지만요








미니 정원 다른 각도...
들어갈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저 주위를 따라서 테이블이 쭉 둘러져 있기에 들어가면 상당히 쪽팔릴 것 같아서 시도는 안해봤습니다








제일 먼저 나온 3가지 샐러드
한정식집이라고는 하지만 요즘 웬만한 한정식집들이 그렇듯이 약간 퓨전형 요리도 많은데
그중 하나가 왼쪽 위에 있는 참치 타다키 샐러드;;;
꽤 맛있었습니다만 일식냄새가 너무나도 강하게 풍기는 음식이라 ㅋㅋ 좀 웃겼습니다

아래쪽은 문어숙회와 새우 등이 들어간 새콤달콤한 샐러드이고
오른쪽 위는 평범해 보이지만 날치알이 씹히는 샐러드입니다







잡채입니다
꽤 간이 적절히 되어 있어서 느끼하지 않더군요;;
저희집쪽 잡채는 항상 간이 덜되어있고 약간 느끼해서 이런 잡채가 나오면 꽤 좋아라 먹습니다
나중에 리필도 했던 잡채








한사람당 하나씩 나온 양상추연어날치알샐러드(??)
주위에 조금 삐져나와있는 잡채조각들은 안보셔도 됩니다 ㅋㅋ
이것도 꽤나 맛있었습니다
단지 한입에 넣기엔 약~간 큰 크기가 약간 격식 차리는 경우엔 먹기 애매할 수도 있더군요







곧이어 나온 녹두빈대떡
바삭바삭한게 갓 구워 내온것 같았습니다
그에 비해 약간 딱딱했던 음식






그리고 나온 보쌈
보쌈김치가 살짝 간이 세고 덜 달아서 어르신분들은 좋아하시던데
전 달달하고 시원하게 무쳐진 보쌈김치가 더 좋더라구요 ㅋㅋ







죽이나 조기구이, 들깨버섯탕, 홍어삼합 등 여러 요리가 더 나왔지만 (죽은 제일 처음에 나왔음)
사진에 다 담지는 못했습니다;; 핸드폰 찰칵찰칵 소리가 너무 커서;;
이게 도촬을 방지하려고 만들어놓은 성능 같은데 소리가 안꺼지더라구요;;

어른들도 있는 자리라 계속 찰칵찰칵하기 조금 민망했지만 약간 소란스러운 틈을 타 조금씩 찍었습니다 ㅋㅋ


위 사진에 나온건 마지막쯤에 나온 된장찌개와 밥과 여러 가지 찬류..
반찬들이 상당히 정갈하게 나왔습니다만 전 밑반찬류는 잘 안먹어서;;ㅋㅋ






마지막에 나온 누룽지숭늉

뭐 이것 외에도 보라색의 달달하고 시원한 음료 (포도는 아니고 산딸기나 뭐 비슷한..)도 나왔지만
전 예~~~~전에 엄청 맛없는 누룽지닭백숙을 먹어본 이후로 누룽지탕에 대한 안좋은 기억이 있어서;;
이것도 안 먹었습니다






가게 이름;;
뭐 위치나 전화번호도 나와있지 않지만 그냥 가게이름 잊어먹을까봐 (포스팅할때 가게이름정도는..ㅋ)





평소에 굳이 갈 필요는 없겠지만 분위기도 그렇고 음식 나오는 수준도 그렇고
상견례, 맞선, 생신 등 약간의 격식 있게 어른들과 같이 가기엔 좋겠더군요

하지만 가격이 싼 편은 아니고 음식 종류가 한식종류이기 때문에
연인이나 젊은 사람들이 가기엔 조금 거리감이 느껴지기도 했습니다 ㅋ
사실, 이런덴 밥먹으러 찾아가긴 좀 뭐하죠 ㅋㅋ



저 날 마침 고모네 둘째애기도 초등학교 입학이었기에
쌍문동에서 광명시까지 (0ㅁ0;;) 1시간 30분을 가서 또 이것저것.......
황사바람속을 뚫고 여기저기 다녀서 그런지 다음날 목감기로 상당히 고생했던 기억이 납니다 ㅎㅎ




그래도 오랜만에 꽤나 고급음식(?) 먹어봤군요 ㅋㅋ

by 종화 | 2008/03/08 23:05 | 맛집을 찾아서 | 트랙백 | 덧글(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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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1234 at 2008/03/08 23:15
대문이 아닌가요?^^;
Commented by 깐밤 at 2008/03/09 01:24
하악; 뭔가 진짜 고급음식점 느낌이 팍팍오네요..orz
그나저나 보쌈 ㅠㅠㅠ..배고픕니다.orz
Commented by 아무로 at 2008/03/09 01:34
이런 거 못 먹어본 지가 어언....ㅜㅜ...
Commented by 아무로 at 2008/03/09 01:39
아참.... 옆에 바뀐 고양이 사진도 엄청 귀여워요. 미묘한 저 표정이 특히나..
Commented by 종화 at 2008/03/09 01:46
1234님// 허거걱;;; 제가 미쳤나 봅니다;;; 왜 저걸 대풍이라고 읽었을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부끄러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급 글수정 했습니다 ㅎㅎㅎㅎㅎㅎㅎ

깐밤님// 이런데는 음식이 맛만 없으면 분위기때문에 사람들이 오는 음식점이다보니 아무래도 고급음식들이 많더라구요~ ㅎㅎ

아무로님// 고양이를 워낙 좋아하지만 체질상 못키우기때문에 ㅋㅋ;; 저도 저런거 2년만에 먹어보는것 같습니다;;
Commented by hammer at 2008/03/09 12:11
쿨럭...이거 지금 라면 끓여먹고 있는데 ... 데미지 만빵이네요 ㅠㅠ
Commented by 종화 at 2008/03/09 20:14
hammer님// 원래 제 이글루는 정신적으로 약할때 들어오면 좀 힘들어집니다 ㅋㅋ;;
Commented by 팩쥐 at 2008/03/10 02:26
반찬이 굉장히 정갈하게 나오는곳 같군요..
근데 궁금한점이 있는데.. 왜 고양이가 되고 싶으세요? ㅋㅋㅋ
Commented by 종화 at 2008/03/10 11:28
팩쥐님// 부러워서요;; ㅋㅋㅋㅋ 생활방식같은게;;;
Commented by 보리초코 at 2008/03/11 01:00
아 찰칵찰칵은 플래시를 터트리도록 설정하면 안나더군요!!(이래서 도촬방지가 되겠어?!)플래시 설정 되시려나 음음
한정식은 얻어먹으면 굽신굽신이지만(이것저것 먹어볼수 있는거 참 좋아요 히히)역시 제 돈 주고 사먹긴 아직 어려운 음식이에요;
Commented by 종화 at 2008/03/11 20:30
보리초코님// 제 핸드폰은 플래시가 없어요 ㅋㅋ;; 한정식은 자기 돈 주고 사먹기보다는 상대방이 뭘 좋아하는지 확실하지 않을때 사주거나, 얻어먹기엔 좋죠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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