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03월 23일
목동 현대월드타워 앞 맛있는 타코야키집 //
목동에서 타코야끼를 먹기는 비교적 쉬운 편입니다
현대백화점만 가봐도 바로 팔고있고, 목동아파트 단지들을 자세히 보면
타코야끼 포장마차를 비롯 각종 노점들이 한두개씩 보이죠
하지만 현대백화점처럼 가게를 내지 않은 노점들은 대부분 그냥 소리소문없이 사라져버리죠;;;
손님이 많은 다른 동네를 향해 먼 길을 떠나버리는 노점들...
그 사이에서 제 기억에선 대략 1년반~2년정도 같은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곳이 있습니다
(그래봐야 가끔 안보이기도 하지만요-_-;;)
내생애 최고의 타코야끼와 최악의 타코야끼 포스팅에서도 소개했었죠... 이집입니다
이 타코야키노점이 장수할 수 있는 이유는 크게
1. 위치가 꽤 좋다. (1,2단지 주민들과 현대월드타워 등의 오피스텔이 엄청나게 많은 자리)
2. 맛도 꽤 좋다. (현대백화점에서 파는것과 비슷한 퀄리티)
3. 가끔 안보인다. (왠지 오늘 안먹으면 며칠 못 볼것같은 분위기?)
라고 생각합니다.
역시 가게는 튕겨주는 맛도 있어야..... (??)
아저씨가 열심히 타코야키를 굽고 있어요
평일엔 사람이 많지는 않지만 주말엔 꽤 많은편...
왠지 제가 갔을때 타코야키가 대부분 팔린 상태라서 5분 넘게 기다렸던 기억이 납니다요

가격이 오른건지 제 기억이 잘못된건지
기억 속의 가격은 아닙니다만 비싼 가격은 아님돠

타코야키를 기다리고 있으려니 제 뒤에 계속해서 줄을 서던 사람들;;
뭐 이렇게까지 줄을 설 만큼 좋은지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이근방에선 그나마 인정-_-v
아저씨에게 오래 기다렸다는 티를 팍팍 내거나 하면 한두개씩 더 주어요

기본형태는 조그만 봉고차;;
이래서인지 맨날 사라졌다 생겼다가 자유로운건가

사왔어요
아마도 오천원 어치;;;
오른쪽쯤에 빈 공간이 보일텐데 그건 열자마자 나도모르게 집어먹어버린 흔적
자꾸 그 공간을 보시면 부끄럽습니다요

일단 타코야키로써 갖춰야 할 모든것들은 갖춘 상태
소스, 마요네즈, 파래가루, 튀김건더기, 가쓰오부시 등...
특히 가쓰오부시를 좋은걸 써야만 타코야키의 생명이 살아납니다~ 그점에서 여긴 합격~
가끔 직장에서 짤려서 어쩔 수 없이 장사를 한다는 오오라를 풍기는 초보 타코야끼 노점들에서
국물내기용 저가형 가쓰오부시를 뿌려주는 경우가 있는데
그런 가게들은 보통 일주일을 못넘기고 다른 곳으로 떠돌아 다니죠

플래쉬를 안 터뜨리고 색감을 조정하니 노릇노릇한 색감이 살아나요
역시 똑딱이는 재밌어

보통은 그냥 하나씩 집어 먹지만 왠지 포스팅을 해야 할것 같아서 낱개로 덜어 먹고 있는 중입니다 ㅋㅋ
전 저렇게 위쪽에 파래가루가 뿌려져 있는 음식은 중국의 명산 같은 느낌이 들어요

확대샷;;
사진이 좀 붉게 나왔네요?

쩝...
역시 똑딱이는 어렵군요
확대샷인데 균등하게 겉면이 익어있숴요
가끔 안쪽은 밀가루반죽이 그대로 남아있고 겉은 타있으면서 구멍이 뚫려있는
그 구멍으로 밀가루물이 줄줄줄 흘러내리고 있는
그러면서도 왠지 쿨한척 하고있는 하찮은 타코야키도 있는데
이건 좀 잘구운듯

오징어를 넣었는지 문어를 넣었는지 시험...
문어네요
가끔 오징어를 넣거나 낙지 같은걸 넣는곳도 있다던데;;
그 대판옥에서는 타코야키에 햄이나 곤약을 넣는다고;;
그러면 타코야키가 아니고 햄야키나 곤약야키가 되어야.....
타코야키에는 역시 문어입니다

결국 저 혼자 2/3 정도 게눈감추듯 먹어버리고
동생에게 적게 남겨놨다고 한대 맞을뻔 한 뒤
어제 저녁엔 밥에서 돌이 나왔습니다 (??)
제가 맛본 타코야키가 기껏해야 6~8개의 가게에서 먹어봤을텐데
그 중에서는 그나마 가장 맛있었던 타코야키 가게에요
일본 오사카에 가서 제대로 된 타코야키를 먹어봐야 알겠지만 꽤나 완성도 있는 수준;;;
(참고로 제 동생은 4일후 목요일부터 일요일까지 3박4일간 오사카, 교토로 수학여행을 간답니다)
(참고로 전 중학교땐 수학여행이 없었고 고등학교땐 무려 경주로 갔답니다)
(참고로 제가 간 수학여행엔 수학여행임에도 불구하고 숙소에 교관이 있었답니다)
(참고로 초등학교때도 경주로 갔답니다)
(마지막으로 고등학교 수학여행때 저희 옆학교는 중국, 일본 같은곳에 날아가곤 했어요)
왠지 모를 분함에 치를 떨면서 일요일 낮에 집에서 뒹굴거리고 있는
그러면서 나가 놀지 않는 이유는 비가 와서라고 자신에게 최면을 걸고 있는
23세의 청년은 왠지 슬퍼집니다
(동생이 수학여행을 좋은데로 가서 질투심에 그런건 절대 아닌건 아닌것 같습니다.)
(참고로 동생은 중학교땐 제주도로 수학여행을 갔어요)
전 강하기 때문에 울지 않을 거에요

안 울어요
# by | 2008/03/23 15:48 | 맛집을 찾아서 | 트랙백 | 덧글(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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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코야키 가격이 그정도면 싼건가요? 'ㅁ';; 제 동네에는 일본인으로 추정되는 분이 하시는데 2천원에 10개 정도를 주시는듯 싶던데, 맛은 솔직히 느끼하기만 하고 별로였다는..ㅠ
역시 싼건 비지떡이라는 말이 맞다는..
하우우.. 이 밤에 타코야키가 먹고싶어지네요..
그 근처에 타코야끼집이 있나 했더니 목동엔 꽤 있나보군요.
방금 만든 뜨거운 타코야끼 먹고싶었는데 다음엔 잘 찾아봐야겠어요^^
hammer님// 4개에 2천원;;; 무슨 일본 본토 가격보다 비싸네요=_=;;
WeZi님// 저도 제주도 못가봤다니까요 ㅋㅋ;; 보통 타코야키 가격이 천차만별이다보니, 2천원에 10개면 싼거긴 하네요 ㅋ
딸기tea님// 메가박스에 타코야끼 반입이 금지되어있나요? ㅋㅋ 냄새 풍겨서 그런가??
에라이님// 저희는 중학교 수학여행철에 뉴스에서 막 수학여행가서 불나고 버스 전복되고 뉴스 많이 나와서 학부모회측에서 건의해서 수학여행 취소시켜버리더군요;;;
중학교때는 IMF, 고등학교때는 학교가 지향하는 교육방침상 아예 수학여행이 없었구요!! 졸업할당시엔 체감경기 급락해서 졸업여행도 못다녀왔어요!! 하하하!!!
타코야끼 포스팅에 왜 이런 댓글을 달고 있냐는..
저는 6단지 능력교회 맞은편에 가끔씩 와있던 타코야끼 차(하얀다마스)를 곧잘 애용했죠. 저 월드타워 앞의 파란다마스처럼 매일 오는건 아니고 아저씨 말로는 오는 날이 정해져 있다 그러는데 어째 제가 볼때마다는 안보였습니다그려;;; 꽤 맛있었는데.
저 월드타워에 있는 파란다마스는 얼핏 지나가다 볼때마다 사람이 얼마 없어서 별로 맛이 없나 했는데 저기도 맛집이었군요! 저 파란다마스는 하얀다마스보다는 자주 나오는 듯;;;
저는 타코야끼에 이렇다할 매력을 못느끼겠던데..
역시 제대로 된맛을 못느껴 봐서 그런거 같군요 ㅋㅋㅋ
여튼 엄청 맛나 보이는 모양을 하고 있네요
Tabipero님// 음.. 저 파란다마스도 별로 맨날 오는편은 아닌데 꽤 자주 오는 편이긴 해요 ㅋㅋ 이집은 사람 몰리는 시간이 정해져 있죠 ㅎㅎ (학원도 많고 해서)
팩쥐님// 음.. 타코야끼 싫어하시는분들도 계시니.. 저희 아버지만 해도 타코야끼를 <설익은 풀때기반죽에 돈까스소스 칠해놓은거> 라고 표현하시거든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