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렛츠리뷰] 도살장, 미국 공장식 도축의 치명적 위험성

도살장, 시공사. 게일 A 아이스니츠 지음



고등학교 2학년, '철학'이라는 과목을 배웠던 우리는 조별로 토론 주제를 짜 와서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었다.
그당시 우리 조가 맡았던 주제는 '고기를 먹는 것이 옳은가?' 에 대해서였고
당시 여러모로 고민해보던 내가 낸 결론은 결국 육식은 사람의 욕구에 의해 행해지는 필요악이다 라는 것이었다.
고기를 먹기 위해 태어나지 않아도 될 수많은 생명들을 태어나게 하고, 사육해서 도축하는 시스템은
육식 찬성주의자인 내가 보더라도 결코 좋은 방식이라고는 할 수 없었다.

대학생이 되어 생명공학과에 진학한 첫 해, 생명공학 입문 과목에서 내가 낸 리포트의 내용에는
'고기가 열리는 나무' 에 대한 개발가능성과 실용화에 대한 연구주제에 대하여 쓴 가설이 있었다.





그당시 쓴 레포트의 결론부분




내가 고등학교때 육식의 도덕적 정당성을 입증하지 못하고, 대학교때 '고기나무'의 개발에 대해 조사한 것은
한마디로 말하면 육식에 대한 욕구와 도덕적 자책감의 중간에서 어느정도 갈등이 있었다는 증거이다.
고기를 매우 좋아하고 실제로 고기종류의 반찬이 없이는 밥을 잘 먹지도 않는 나와 다른 육식찬성론자에게는
동물의 상품적 사육과 공장식 도축은 피하고 싶은 불편한 진실임이 분명했고, 나는 여러 조사와 정보로 인해서
이런것을 모르고 사는 사람들보다는 그래도 몇발자국 더 진실에 다가섰다고 생각했다.
브로일러식으로 키워져서 햇빛 한번 못보고 죽는 닭들이나, 좁은 우리 안에서 먹고 자고만 반복하는 돼지 등등..
하지만 내가 알고 있는 지식은 결코 이 숨기고 싶은 구조의 사육장을 모두 표현하지 못했다.




이 책에서 다루고 있는 미국형 도축공장의 문제점은 다음과 같다.

1. 효율성만을 강조해서 사람의 안전이나 동물의 잔혹성 등은 신경쓰지 못하도록 하는 구조
2. 비위생적인 도축 환경과 기구들로 인한 각종 치사성 병균에의 오염
3. 미 농무부의 법령의 형편없는 관리로 인한 각종 위험성 확대


지금 우리나라에서 문제가 되고 있는 광우병의 경우엔 정부 주장처럼 확률 자체는 그다지 높지 않다.
(그렇다고 안전하다는 말은 절대 아니지만)
그보다 위험한 것은, 혹은 그 광우병 위험을 더욱 부추기는 것은 바로 이 공장형 도살장의 구조이다.



물론 소를 잔인하게 고통을 주면서 상품 취급하며 죽이는 무자비한 도축에도 엄청난 문제가 있다.
효율성을 중시하는 나머지 살아서 가죽이 벗겨지고 피가 뽑히고 머리에 구멍이 뚫리는 소도 불쌍하다.
기계적이고 생지옥같은 환경에서 잔인하게 죽어가는 소들을 보면 여기가 지옥인가 하는 착각도 든다고 한다.
돼지의 목을 따는 스키너 (작업기술원 호칭)의 경우에는 3초당 1마리의 목을 따야 한다고 한다.
그 과정에서 과연 자비로운 도축이 가능할 것인가?





소의 머리에 공기총을 쏘는 장면. 하지만 이 단계에서 소 대부분은 죽지 않는다.







미국에서 동물이 어떻게 죽는지는 한국 소비자들에게는 별로 와닿지 않는 내용일지도 모른다.
하지만 그보다 큰 문제는 바로 효율성 중시 시스템에서 파생되어 나온 비위생적인 도축이다.



소를 처음 기절시키거나 죽일 때 한번에 죽이지 못하고 살아 있는 채로 발버둥치며 레일을 돌 수 밖에 없는 시스템
소 한마리 한마리가 제대로 죽었는지 조차 확인하지 못하고 돌아가는 작업 레일
그 안에서 각종 세균에 오염되는 소들과 작업자, 그리고 소비자들
바로 이것이 광우병보다 더 큰 문제점인 0157 대장균으로 대표되는 미국 소고기의 문제성이다.
물론 그 과정에서 죽어가는 도축장 인부들을 제외하는것도 우습지만, 일단 한국 소비자 입장에서만 보면..




광우병은 걸리더라도 10~30년 정도의 잠복기간이 있고 그 동안은 멀쩡히 살아 움직인다.
(물론 그 기간이 끝나면 죽지만)
그보다 위험한 0157대장균이나 리스테리아균과 같은 아주 위험한 균들이 생명에는 훨씬 치명적이다.
미국산 소고기의 위험성은 단순히 30개월 이상이나 이후, SRM같은 부분의 제외 만으로 이루어지는게 아니었다.
생각해 보면 소의 오줌이나 배설물, 체액, 농양 등에 흠뻑 젖어 있는 소가 과연 안전할 것인가??
현 정부의 말처럼 미국이나 OIE의 말을 100% 믿고 수용한다고 쳐도 더 큰 문제는 여전한데 말이다.
적어도 한우 도축과정에서는 전문 도살기술자들의 섬세한 작업으로 인해 배설물이 고기에 묻어나지는 않는다.




한국의 경우에는 조금은 덜하지만 미국사람들의 경우 소고기를 덜 익혀서 육즙을 보존한 채 먹는것이 많다.
실제로 많은 사람들이 스테이크를 주문할때 미디움이나 레어로 주문하고, 타르타르 스테이크를 즐기기도 한다.
하지만 그 고기가 배설물에 절어 있는 고기이고 O157이나 리스테리아균 같은 배설물과 세균의 온상이라면??
실제로 미국에선 덜 익은 고기를 먹고 죽은 사람이 무지하게 많이 나왔다.



'병원에 입원한 18일 동안 아이는 수혈을 16번 받고, 14번의 투석 치료를 받고, 폐에 체액이 꽉 차서 구멍을 뚫고, 인공 호흡 장치를 달고, 오른쪽 눈의 시력을 잃었고, 뇌출혈이 있었고, 뇌졸중을 일으켰습니다. 우리는 눈앞에서 아이가 죽어가는 모습을 무력하게 지켜봤습니다.' -본문 중에서의 인터뷰, 피해자는 보이스카웃에서 덜 익은 햄버그 스테이크를 먹은 아이였다-




미국에서 아무리 법령을 강화하고 도축과정을 검사한다고는 하지만 농무부 직원이나 수의사들이 지켜보는 맨 마지막 단계에서는 그 더럽고 끔찍한 진실을 확인하기 어려워진다.
다우너 소가 문제가 아니고 SRM이나 소 머리, 눈알, 척추뼈가 문제가 아니다.
마치 하수구에 고기를 푹 적셔 먹는 것과 같은 위험성을 가지고 있는 것이 바로 미국산 소고기이다.



미국에선 광우병보다도 이미 O157:H7 바이러스에 감염되어 죽어가는 사람들이 훨씬 많고
그로 인해 대규모로 리콜이 벌어지고 있지만 한국에서는 여전히 광우병의 안전성만을 홍보하며 미국 소고기를 수입하고 있다.
벌써 한국 수출 미국작업장에서도 O157 소고기 리콜이 확대되었다는 기사가 떴다.
한국으로 넘어오는 소고기는 꺠끗하겠지 라는 착각을 버릴 때가 온 것이다.




비위생적이고 비인간적인 도축 현장의 실체 (본문중에서 찍음)




본 책을 읽다 보면 크게 세 단계의 감정 변화를 가지게 된다.

첫번째로 느끼는 감정은 연민과 동정이다.
공장식 도축으로 잔인하게 희생되는 소와 돼지, 닭들에 대한 연민과 그 도살장에서 위험하게 일을 하고 있는 작업자들의 위험성을 보고 동정심을 가지게 된다. 감수성이 예민한 사람이라면 이 단계에서 문제를 심각하게 느끼게 되지만 의외로 육식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이런 현상은 알면서도 넘어가려 한다.

두번째로 느끼는 감정은 위험성에 대한 진지한 인식이다.
위에서 언급한 도축 과정에서 동물의 배설물, 체액, 오줌, 농양 등이 듬뿍 고기에 묻게 되고
각종 치사성 세균이나 바이러스에 오염된 고기가 우리 식탁으로 오게 된다는 사실을 알고서 광우병보다 문제가 되는 미국산 소고기의 안전성에 대하여 다시 한번 생각해보게 된다.

세번째로 느끼는 감정은 미국 농무부에 대한 적개심이다.
미 농무부에서 서류로만 작성해놓은 각종 도살 규정이나 감시 등은 실제로 거의 소용없게 이루어 지고 있다.
미국은 겉으로는 '서류상 안전' 을 내세워 자국과 각 나라에 고기를 팔고 있고 (한국 포함), 실제로는 효율성을 강조해서 안전과는 거리가 먼 대량의 소고기들을 책임없이 팔아치우고 있다. 아무리 미국이 소고기의 안전성을 주장한다 하더라도 더 이상은 믿을 수 없다는 것을 깨닫고 분노가 치밀어 오르는 과정이다.




우리가 알고 있는 광우병으로 인한 위험은 실제로 미국산 육류의 위험성의 일부분이었을 뿐이다.
미국 정부가 입장을 완전히 바꾸어서 정말 엄격하게 미국 도축장과 축산업계의 반발을 감수하고서라도 시스템 자체를 완벽하게 바꾸어 놓지 않는 한 사료로 육골분을 주지 않든, 30개월 미만 소고기의 살코기만을 수입하든, 뼈가 포함되는것이나 SRM 지정 범위가 크냐 작냐 구분이 되냐와 관계없이미국 도축장에서 나온 고기들은 절대 안전하지 않다.


허영만 화백의 '식객' 에서 한국 도살장을 취재하여 만화로 그린 편이 나온다.
한국 도살장에서는 꽤나 느린 속도로 도축이 진행되며 전문 기술자 들에 의하여 소의 숨통을 재빨리 끊고, 위생적으로 피를 뽑으며, 사진 촬영도 도살장에서 일하는 기술자들의 얼굴이 나오지 않는 범위 내에서는 허용할 만큼 위생적이었다.
한우에 동물성 사료를 먹인다던지, 광우병에서 한우도 안전하지 않다던지 하는 문제는 둘쨰치고 미국산 소고기가 한우보다 쌀 수 밖에 없는 차이가 바로 여기에 있다. 사육과 도축 규모 자체가 완전히 틀리고 그에 따른 위험성도 완전히 틀리다.





이 책은 광우병보다는 미국 공장형 도살장에서 벌어지는 어마어마한 위험성에 대해 취재 형식으로 서술한다.
수많은 사람들의 인터뷰를 담았고 피해자들의 모습도 취재했고 도축장의 실태도 카메라로 담았다.
책을 읽기 전에는 내가 알고 있는 내용을 보충받으려 했지만 책을 다 읽은 지금에서는 오히려 더 큰 세상을 보았다.
미국산 소고기가 싸고 맛있다는 이유로 그 위험하고 비인간적인 고기를 먹는다는 것에 대해 다시한번 생각하게 된 계기를 만들어준 렛츠리뷰에 감사한다.
아무리 고기를 좋아하더라도 미국산 고기는 자제해야 겠다는 생각을 하게 된 책이다.



다만, 책 자체가 두껍고 내용이 엄청나게 많아서인지 읽는데 오랜 시간이 걸리고, 핵심적인 내용을 찾아내는 데는 또 오랜 시간이 걸리는것이 단점이라면 단점이다. 물론 20년 동안 작가가 취재 한 내용을 다 담으려면 어쩔 수 없었겠지만 읽는데에 살짝 집중이 필요하다는 점은 많은 사람들이 손쉽게 읽고 문제점을 쉽게 의식하는데에 어느 정도 장애물이 되지 않을까 싶다.


렛츠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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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내용)
댓글을 보니 한우의 안전성에 대해서도 말이 많은데
제 생각에는 한우의 경우는 미국보다 나으면 나았지 못하지는 않다고 봅니다.
물론, SRM의 기준도 없고, 광우병 검사도 받지 않았으며, 육골분을 사료로 먹이기도 했으니 광우병에서 안전한 소는 아니지만요, 적어도 저렇게 공장식으로 키워서 대충 도살하지는 않는다고 알고 있거든요..
하긴, 어차피 한우는 비싸서 잘 못먹고 미국소는 무서워서 잘 안먹으니
남은건 값싸고 안전하기로 알려진 호주산뿐인가요..?

아무튼, 많은 의견 감사합니다.
한우도 위험한건 위험한 것입니다만 일단은 미국소처럼 피해다닐만한 건 아니라고 믿고 있습니다.
광우병 위험이 있고 없고는 일단 접어두고 100% 안전하지는 않더라도 일단은 먹을때 불안하지는 않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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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종화 | 2008/07/09 13:07 | 즐거운 취미 | 트랙백 | 덧글(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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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버터플라이 at 2008/07/09 15:33
전 광우병 때문이라도 미국산 소고기 근처에도 가기 싫은데 얼마전 미국 소고기 대량 리콜 사태를 보면서 한번 더 느꼈었거든요... 책까지 나온걸 보니 정말이지 미국에 대해 불신만 가득해지네요-_-
Commented by 종화 at 2008/07/09 21:04
소고기 수입하면서 하던 말이 수많은 미국인들도 안심하고 미국산 소고기를 먹는다는 거였는데..
우리 정부는 아직도 미국 말만 믿고 있다니요;;;
Commented at 2008/07/09 18:15
비공개 덧글입니다.
Commented by 종화 at 2008/07/09 21:04
감사합니다^^ 리뷰이지만 좋게 봐주셨다니 기쁘네요
Commented by 백월 at 2008/07/09 18:35
예전에 대규모 식중독 사태였나, 해서 다큐멘터리가 한번 뜬 적이 있었죠.
얼마나 효율을 따지며 기계적으로 일하는가...
그 결과가 누군가의 피해로 인해 대규모 리콜로 번졌죠.

광우병에 관해 한우도 전수검사를 실시해야 한다는 입장이지만, 미국식의 '노동자를 쥐어짜는' 도축은 여러모로 문제가 있는 것 같았습니다. 제가 본 다큐멘터리가 그래서 그런건지.
Commented by 종화 at 2008/07/09 21:06
그 다큐멘터리와 이 책이 맥락을 같이 하는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진짜 문제가 있긴 있어 보입니다...
소를 생명이라고 생각하지 않고 가공품으로만 생각하고 있는듯해요.. 심지어 식품이라고도...
Commented by 이세 at 2008/07/09 22:17
저도 렛츠리뷰로 이 책 읽었습니다.
사실 저는 광우병만 생각하고 그래 얼마나 위험한가 보자...하는 정도의 기분으로 본 건데
다 읽고 나니 문제가 이만저만 심각한 게 아니어서 적잖이 충격을 받았습니다.
정말로 저럴까, 하고 믿고 싶지 않은 마음도 많았지만... 설사 현실은 책 내용보단 덜하다 해도
그래도 미국 소고기는 정말 먹고싶지 않아 지더군요 ㅜㅜ
에휴... 참 기분이 그래요..;ㅅ;
Commented by 종화 at 2008/07/09 22:36
책 내용 자체가 인터뷰와 취재가 꽤 많은 만큼 중간에서 약간은 과장되었을 수도 있겠지만
일단 미국 소고기가 안전하다는 생각은 저멀리 안드로메다로 떠나가버렸습니다..
뭐, 왠지 미국 닭고기나 돼지고기도 좀 위험하겠다는 생각도 했지만요...
Commented by 지나가다 at 2008/07/09 22:38
예전에 로빈쿡이 쓴 O157에 대한 소설도 있지요
소설이긴 하지만 정말 충격적이었더랬죠
거기에 병든 소 잡는 얘기도 나온답니다....

Commented by 예영 at 2008/07/09 23:03
"미국 소고기 안전하니까 무조건 믿으라!"는 이상한 신앙을 강요하시는 분들이 계신데, 아마 이런 현실을 모르시는 거겠지요? 미국 쇠고기는 지뢰 피하듯이 피해다녀야겠습니다. 요즘은 정신적으로 피곤합니다. 먹는 문제가 불안해서야 먹고 살 맛이........ T_T

책 소개 감사합니다. 이런 건강 문제에 더욱 관심을 가져야겠습니다. 정부 청와대 대통령에게 이런 책 좀 사서 보내드려야 할까요?
Commented by peitho at 2008/07/09 23:10
잘 읽었습니다...
Commented by band at 2008/07/09 23:18
전살, 가스법등 도축시 도살하는 방법은 계속 진화되고 있습니다. 물론 도축되는 동물의 마지막을 편히 보내는것보다는 도살시 충격에 인한 사후스트레스(pss인지..pse인지..-;-..)를 줄이고자 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도살하는 입장이나 도살되는 입장에서나 최소한의 고통만 남개해주기 위한 것입니다. 돼지목을 딴다는 것이 3초..라는 것에서 어떠한 3초인지 모르갰습니다. 머리를 온전히 쓰는 우리나라야 경추절단이상을 뜻하갰지만 그것이 아니라면 (국내라면 머리분리이전에) 방혈하기 위한 최소한의 칼질(경동맥이던가요?)입니다.

전북에 위치한 목우촌공장이나 도두람등 현대화된 도축-정형설비구조를 본다면 저책이 쓰여질때의 기준과 현제의 기준(미첬다고 공장설비 뜯어가며 농림부해쌥(haccp)규격적용하지는 않지요. 물론 해쌥에 구멍은 있고 2000년이후 미국쪽 사정이 많이 틀려졌다지만 말입니다.

현제의 여건으로 봐도 전체적인 기준으로 보면 미국이 우리나라 축산구조보다는 안전합니다. 최소한 어디서 어디로 가는가는 추적가능하고 전체적인 공정률이나 근무여건등이 우리보다 나으니까요. 국산이라고 다 좋은것도 아니고 미국보다 더 깨끗하개 하지도 않습니다. 이번에 서울대에서 표적수사받고 계신 교수님이 사태초기예기했듯이 "우리나라의 시스템먼저 정비해야 한다" 라고 하셨지요.
Commented by tocky at 2008/07/09 23:54
band님, 정중히 부탁드리는데 (책 광고하려는 목적이 아니라 ^^;)
'도살장' 혹은 그 비슷한 서적이 요즘 대형서점만이 아니라
거리의 편의점에도 많이 비치되어 있으니 한번쯤 읽어보시길 권합니다.

저도 '도살장'은 한권 소장중이구요.
과연..... 육식을 굉장히 즐기던 제 생활에 180도 반전의 계기를 준
충격적인 미국 축산업계의 현실을 담은 책입니다.

건강이 매우 좋지 않은 상황에서도 20수년간 미 육류업계의 현실을
끈질기게 취재한 저자의 노력에 충분히 감화된다 하더라도...

웬만한 공포영화 이상의 충격적인 묘사에 한권을 끝까지 떼기도 어려운 책이지만
한번쯤 읽어볼 가치는 분명히 있다고 봅니다.


다우너 소의 도축은 기본에다가 이미 사망한 가축의 도살,
병균과 벌레, 폐수로 오염된 작업장에 도살중인
가축이 떨어지더라도 (원인은 아직 죽지 않고 발버둥쳐서-_-) 그냥 다시
도살 라인에 올려서 작업을 진행하는 처참한 도살과정,

그 와중에 고기에 묻어가는 병균들과 콘크리트 가루, 돌멩이,
벌레, 고름 등.... 이런 일이 비일비재하게 일어나고 있는 곳이
미국의 도살장들이니까요.

너무나 비위생적이고 불결하기 그지없는 지옥에 가까운 미국 축산업계의 도축과정과
한국정부, 농림부는 우스울정도로 부패한 미국 관료들의 현실을 읽어가면서

과연 광우병 '따위' 가 문제인가 싶을 정도로 수많은 병균에 오염된
미국산 쇠고기를 평생 다시 먹을수 있을까 싶은 기분이 들더군요.


이 책을 읽은 이후로, 저는 본의아니게 미국산 뿐만 아니라 모든 고기류의 섭취를
잠정적으로 끊게 되었답니다. ^^;;;;

Commented by 됴취네뷔 at 2008/07/09 23:56
그런데.
딱히 유럽쪽이나 오염물질에 신경질적으로 대응하는 호주-뉴질랜드 수준이 아닌 이상에야 미국이든 우리나라든 안전하다에서는 거리가 멀기로 알아주죠.
미국농무부는 카길등의 회사들의 로비로 굴러가는 곳이라서 말이죠..

Commented by 됴취네뷔 at 2008/07/10 00:01
애초에 미국 쇠고기 수입제한조건 완화가 시장을 위해서가 아닌
순수하게
카길등의 축산기업들의
'대부분의 국가에서 수입기준을 만족시키지못하는' 육류를 팔아 수익을 챙기기위한 해결책에 지나지 않잖습니까.
무슨 국민의 소고기공급뭐시기 어쩌구 저쩌구 카길홍보사원이나 할소리를 국가가 대신하는 꼴이니.
Commented by band at 2008/07/10 00:10
님이 위에서 언급하신 식객에 나오는 국내 도살장의 근본 시스템은 어디서 온것일까요? 1차적으로 미국이고 2차적으로는 우리보다 먼저 받아들인 일본에서 개선한 라인설계를 기반으로 하는 것입니다. 문제는 아직 과거방식(위에 나온 책의 상황과 120% 같습니다)으로 처리하는 경향이 많아(작업장온도유지, 오폐수처리, 이물질처리등) 저책에 언급된 미국의 도축장(HACCP적용이 안된 도축장이 얼마나 있는지는 정확하개는 모르갰습니다. 이에대한 구체적인 자료는 저도 많이 못봤지만요) 더 심합니다. 기계식도축에서의 문제점이 일반적인 인적분야에서의 문제점보다는 확실히 적습니다. 간단하개...일정규모의 도축작업장(선별가공이던 반도체공정이던)의 바닥에 시간당 물청소, 소독청소일정및 바닥제질,하수구갯수,위치, 하수처리장까지의 라인공정까지 계산해넣어야 하는것이 기계식(미국등의 공장식)도축장이 갖춰야할 위생조건입니다. 70년대말부터 준비해 80년대부터 적용한 미국의 haccp이 되기까지 책에 나온 상황이 분명히 있기는 있었습니다만 현제는 저정도 수준까지는 아니라는 겁니다.

저 책이 100% 틀리다고 못하지만 미국의 현실이 저책과 100% 같다고도 절대 못합니다. 우리의 현실이 더 문제라면 문제라고 볼 수있는 상황입니다. imf직후로 축산쪽의 정부의 투자는 없는편이고 축산유통분야에서는 마이너스수준으로 가는걸 겨우 유지하는 수준에서(HACCP사업장 확대가 그나마 다행입니다.) 이번정부 들어 완전히 박살나고 있는 상황입니다.


Commented by 野風 at 2008/07/10 07:13
band / 1. 근본시스템이 - 기술 및 시스템 원조- 있다고 더 잘돌아가는건 아니죠. 어떻게 잘 돌아가고 관리하고 잇느냐의 문제입니다. (격투매니아 표현으로 근대유도가 일본에서 정립되었지만, 한때나마 세계를 제패한건 그레이시 유술입니다. 더 심한 표현으로 우리가 문화를 전파해준 일본이 우리나라보다 더 잘나가고 잇지 않습니까?)

게다가 한우와 비교하는건 (미국 쇠고기가 좋다고 보던지, 나쁘다고 보던지) 물타기라고 보입니다. <중요한건 우리나라 국민이 소비자고, 미국의 쇠고기업자들이 생산자라는 사실이죠. 소비자인 우리가 충분한 돈을 지불해서 생산자들의 이익을 보장해준다면 우리가 좋은 걸 받을 권리가 당연히 있지 않습니까?>

그걸 떠나 이런식으로 어느쪽이 낫다. 틀리다를 계속 파고들면 결론이 쉽게 나기 힘들죠. 그래서 동네 아저씨들이 잘 쓰는 논리를 한번 적용해보겠습니다. 이것도 문제가 많지만 가장 근본적인걸 지적하니 크게 빗나가진 않을겁니다.

<결과가 모든걸 말해준다. 실적데이터 꺼내봐라.> (...)

관우... 아니 광우병은 집어던지고 근래에 문제가된 o-157만 봐도 신뢰는 무리라 보입니다. 구제역만 발생(기미만 보여도)해도 근방 가축들을 모조리 몰살(불쌍한 동물에게는 애도를...)시킨 나라와 나중에 들통나서 부랴부랴 리콜시키는, 하지만 이미 희생자는 부지기수로 늘어나 있는 나라.

물론 인구수와 축산업 규모의 문제는 피해갈수 없습니다. 하지만! 미국이 우리나라 인구수 5배(~6)라 기준을 잡고 작년부터 리콜한 쇠고기의 양을 1/5(~6)로 나눠보죠. 게다가 리콜한 고기는 대부분이 미국의 쇠고기판매 최전선에 서있는 회사들의 것입니다. 이력추적이 힘든 중소업체나 이미 유통되어 소비된 고기를 포함한다면 어느정도 양이 더 불어날지 모를일이지요. 작년부터 이번달까지만 쳐도 천만톤은 넘을걸로 기억합니다.

(소한마리가 상당히 무겁긴 하지만 피와 내장, 뼈를 제거하면 무게가 상당히 줄어듭니다.)
(물론 내놓은 고기 전부가 오염되었다고 보기는 무리지만, 그 고기중에오염된 고기가 섞여있어서 문제를 일으킬 확률은 상당히 높습니다. 위험 예방차원에서 그 고기들 전부를 위험대상으로 보는건 틀리지 않을 겁니다. 애초에 식료품은 자원가공물과는 적용기준이 틀리니까요.)



3. <'현재 저정도 수준이 아님에도' '안전, 인적분야의 문제점보다 나은 기계식' ... 등등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저런 문제가 벌어진다는게 중요한게 아닙니까?>

(국내 한우 운운은 하지 맙시다. 그건 시간을 들여 고치면 되는 문제고, 중요한건 앞에서 밝혔다시피 소비자인 우리의 권익문제입니다. 한우대 미국소가 아니라, 한국인 소비자대 미국소입니다.)

오프라 윈프리가 기호를 밝힌걸로 소송을 받고, 중소업체의 전수검사조차 거부(가로막는)하는, 전직 곡물카르텔출신의 간부가 요직에 있는 미국 농림부, 엄청나게 당당하다고 대외적으로 밝히고 수출을 받아들이라는 곡물(그중에 쇠고기 포함)회사들. 그런 거대한 힘을 가진 애들이 알아서 문제가 된 고기를 처리할 정도라면,논란의 소지가 많지만 '빙산이론'을 적용시켜보자면 문제가 더 심각하면 심각했지. 낫진 않을겁니다.

밤새고 열대애로 녹초가 되서 피곤한지라 두서없이 약간 공격적인 글이 되었지만 이해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꾸벅)

근데 돈을 중심으로 생각하자면 충분한 돈을 냈으면 좋은 고기 받아오는게 당연한거고, 고기에 이래저래 문제가 있으면 각종 클레임이나 손해보상 받아낼수 있는 시스템은 당연한게 아닌가 합니다. 근래의 쇠고기 문제나 도축검역 문제나 그걸 기본으로 깔고 들어가야 하는데 외면당하는 느낌이 많이 듭니다. (모두가 그걸 암묵적으로 이해하고 애기하는데 제가 눈치 못챈걸지도 모르지만;)
Commented by band at 2008/07/10 15:02
시스템상의 문제보다는 관리차원에서의 문제는 맞습니다. 그러나 국내와 비교하자면 미국은 그나마 일정이상의 시스템(생산,도축,유통전반의 설비,규격에)이 갖춰지고 이것을 관리할 기관 역시 갖춰져 있는 상황이고 우리는 미국,일본등의 시스템을 96~7년(도축은 90년대초반 농협목우촌을 기점으로...냉장유통은 96~7년전후로)부터 따라가고 있는 상황입니다. imf라는 복병으로 국내축산계의 정리(소규모자영축산농가의 정리, 농장의 중-대규모화, 축산유통구조의 냉장화), imf의 반사이익인 대규모 식당창업등으로 식육계의 동반호황...이로 인한 시스템의 현대화(당시 기존국내도축장은 윗글의 책에 나온 내용보다 심하면 심했지 별차이 없었습니다.)로 갔어야는대 2000년 구제역, 2003,4,5년 조류독감등으로 올스톱상태나 마찬가지입니다. 지난정권때부터 답보상태이고 이마저 이번정권들어오면서 대거숙청하고 있죠...이제 얼마나 더 나빠질지는 두고봐야갰지만 현제같은 시점이면 나아질 가능성은 0%...


방역시스템으로 보면 2000년 구제역터지기전까지는 크개 터지기전에는 한번 뉴스때리고 잠잠해질때까지 덮어두는것이 국내축산업계의 현실이고 아예 무슨병인지도 모르고 아파서 죽는구나..하고 얼렁 잡아 내다팔던시대였습니다. 2000년이후부터 국가신임도문제(구제역보다 빈번히 발생하는 돈콜레라같은경우 청정화예비선언만 20여년동안 했다가 취소했다의 반복입니다. 지금도 마찬가지고요)가 걸려있으니 있는 시늉만 하는것이고 국내여건상 특정지역 밀집사육이기때문에 한번 발병하면 발병지부근 3km(현제 5km에서 10km로 늘인다고 하죠)농장 전살, 10km내의 농장 유통차단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미국은 농장자체가 10km대가 아닌 100km대(미국,케나다,아르헨티나,브라질등의 땅넓은 국가들에서나 가능합니다.)이고 독립농장(인근에 농장이 접해있지 않는)이 주류라 살처분해도 한농장만 하니 크개 안떠들 뿐이고요. 그리고 미국은 수출하는 물량이 있으니 그나마 방역(사전,사후)쪽으로는 잘하는 편입니다. 얼른 신고하고 도축하고 보상금 타고 제고물량 탕치기하면 큰적자는 면하니까요. 위에 언급하신 o-157리콜같은거라도 하지요. 국내에서 병터지면 그런거 하던가요? 아니 유통중인 축산물에 대한 검사라도 제대로 하던가요? 하기는 하는대 그 사후대책이 나오던가요?


한우예기는 언급안했는대 한우랑 비교한다는 것은 조금 의야스럽지만...국내한우생산, 유통에서 미국보다 과연 투명할까....라는 점에서는 아직까지는 영 아니다...라는개 정답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윗글과 반복되는 예기이지만 미국도 과히 잘한다고는 못하지만 기본이상은 하고 있고 우리는 그 기본을 만들려고 하다가 과거로 회귀(or 정체)하고 있다고 해야갰지요. 한우에 대한 기준자체가 모호한대....도대체 한우가 어떻개 생긴건대 한우가 수입소에 비해 좋다고 할지는 매일 갖는 의문입니다. (체구,체장,우각, 체모, 유전자검사등 여러가지가 있갰습니다만...이것의 일정기준이상이 어느선일까요? 한우 다 도살하고 일본에서 화우도입해 버리는개 토종한우에 더 근접할거라는 예기도 심심찮개 나오고 있답니다. 절반은 독일계이지만...)

보통 육용종(한후,육우,젖소 다 포함해서) 소를 도살하면 체중 480(한우라고 불리는 소의 기준입니다. 빈약한체격이 특징이라고 하지만 이러한 특성의 외국종 소를 도입한개 몇종됩니다. 한우인지..뭔지 알개뭐야..)이상...1일이상 계류하면 체중 1~2%감소(이동스트레스, 불법급수차단, 오폐물자연배출(똥 오줌싸고들어가라고..이걸 죽기전에 맛있개 먹일려고 일부러 굶긴다고 하는 사람도 있지요...-;-......)하고 도축시 가죽,피(소선지로 쓰니 깨끗한 피는 모아둡니다.),뼈(뼈는 한국사람이 다 소비하죠), 내장(역시 소비..)제거하면 원체중의 28~30(40대 후반이 나오는 것도 있습니다. 오래되서 정확한 규격은 햇깔린다는)정도 됩니다. 분할,유통과정에서 다른 고기와 섞일 확률은 낮고(그전에 작업장환경(5`이하..우리나라는 아줌마들 춥다고 10도로 맞춰놓고 있죠. 선별전에 개별진공포장단계로 넘어가니까요. 지난정권에서의 고기안 뼈쑈같은 상황은 사실상 힘든상황입니다.

저런 문제에 대처하기 위한개 국내 축산유통구조 현대화, 검역관리체계확립(검역주권 되찾자고 하는대.....검역할 사람도 장비도 태부족인대 검역주권 찾아오면 뭐할까요? 눈뜨고 하자품 에 검짜찍는 사람도장만 만들라는 예기밖에 안됩니다.), 축산인프라확대에서 출발해야 하는 것입니다. 과거 수십년동안 국내공산품이 국제적으로 인정못받았던것 처럼 축산물역시 여러가지 제약으로 수출입에서 불리한 상황에 있어왔었고 무분별한 숫자맞추기( 올해 생선값이 비싸? 수입해===>국내 어업계타격, 폐선,폐업으로 수확량감소===>수출량 증가..식.)만으로 국내 육류자급률,유통률조작하던 시대는 떠났습니다. HACCP등은 미국의 부시정권 출범후 미국자체가 느슨해졌지만 우리나라는 미국보다 오히려 높은기준(너무 높아 문제라는 예기가 많죠. HACCP환경개선비용이 만만치않으니 중소업체들은 인증획득포기, 부적격품유통(흔히 언론에서 언급하는 뒷거래))입니다. 이러한 기본 관리규칙(법, 규칙,양심 등등)을 완벽히 갖추고 오히려 미국의 검역체계를 비판하면 확실하개 먹혀들수 있는 상황입니다. 니들 그것밖에 못해..? 우리가 필요한 규정 이상 지킬 수 있는 다른나라(호주같은....확실히 육질, 유통량면에서는 미국보다 떨어지나 대안으로서는 충분합니다만)...를 찾으면 되는것이고요. 현제 수입다변화하지 못한(반대로 보면 우리가 필요한 물량과 기준을 맞추는 나라는 몇개국안된다는 결론도 나옵니다. 호주도 1990년대 후반 된통당하고 일본등의 투자하에서 여러모로 나아졌을뿐...어찌보면 미국만도 못한 생산,검역기준이 통하는 나라(2002년도이후의 호주상황은 잘 모르니..)로 계속 이어져 왔을 수도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잘못일 수도 있습니다.


더운날 고추밭에 약치다가...콩따다가 글써서 두서없는 글이어서 죄송합니다. 뭐 이왕쓴거 간단히 정리하자면......

쇠고기문제에 감정적인 것이 아닌 이성적인 접근이 필요합니다. 저책이 나왔다는것은 분명 미국의 축산,수출시스템에 문제가 있다는 것입니다. 그것을 받아들이는 입장이야 개개인의 차이이갰지만 저책이 절대적인 기준은 아닙니다. 저책에 언급되지않는 미국(및 여타국가들의 )의 개선사항도 있고 제대로된 시스템하에서 유통되는 육류제품역시 많다는것을 한번 더 생각해 보셨음 합니다. 우리가 왜 미국쇠고기를 사는가..답은 간단합니다. 우리가 원하는 량을 원하는 가격에 살수 있기 때문입니다. 미국이 왜 우리에게 쇠고기를 파는가...왜 저정도 수준의 쇠고기를 파는가...에 대한 생각도 한번 해보셨으면 좋갰고요.

두번째로는 우리가 확실하개 하면 미국도 뭐라 못합니다. FTA협상에서 쇠고기를 빌미로 여러가지 이득을 본것처럼 우리자체가 먹거리를 희생양으로 했기때문에 이러한 결과를 가져온 것입니다. . 우리스스로 축산유통(생산,공급,소비)시스템에 대해 철저하개 준비하고 관리감독(지난정권때부터 손놨다는개 정답이고 이번협상의 초안도(30개월이상쇠고기수입) 지난정권부터 계속 이어져오던 것이었을뿐입니다. )해야 다른나라에게 뭐라할 수 있는 상황입니다. 우리 스스로 개을리했기때문에(작은정부 너무 좋아하죠...그러니 코피터지지...) 이지경입니다. 미국이 저런 물건을 파는건 우리수준이 저정도 수준밖에 안되기 때문이니까요. 투자(우리 스스로에 대해)는 개판으로 해놓고 왜 수익률 개판이냐고 난리치고 있을뿐이죠. 이번에 정부주체 공청회나갔다 역적으로 몰려 집중포화맏은 서울대 교수님의 주장도 우리시스템 먼저 잘구축하자였었지요.(서울대,건대,서울대 이렇개 3분나갔는대 제일 정부비판쪽인 예기를 하셨었지요.

Commented by 루즈로제 at 2008/07/10 15:21
전 예전에 버거킹 크루로 일한 적이 있습니다.

거기서 들어가자마자 필히 보여주는게 덜 익은 햄버거 패티를 먹고 사망한 아이들의 이야기더군요. '햄버거는 아이들이 많이 먹는다. 그런데 위생관리를 잘못하면 아이가 죽을 수 있다' 였습니다.

그 때 본 영상이 참 인상깊었지요. 그 후 광우병 이슈가 시끄러워졌을 때도 그럴 법 하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고집 부리고 뭐라 할만한 상황이 아닌데 말입니다.
Commented by eternium at 2008/07/10 18:16
이 책을 읽고서 처음으로 미국산 쇠고기의 문제가 광우병만이 아니라는 걸 깨달았었습니다.
그리고......어떤 짐승의 고기든,그 고기를 먹으려면 최소한 고통없이 보내주기는 해야하는데....무조건 효율만 따지느라 고통스럽게 죽어가는 짐승들이 너무나도 불쌍했고 거기에 휘말려서 정말 죽도록 고생하는 인부들이 너무나도 불쌍했습니다.도축업체 경영자들이 너무나도 증오스러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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