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팔안다만] 33일차, 네팔백반 달밧을 먹고 우박을 맞았네

일어남


아침 9시쯤. 눈이 자동으로 떠졌습니다.
공기 좋고 채광 좋으니 잠이 절로 깨네요ㅎㅎㅎ
아침에 기분좋게 일어나기 쉽지 않은데, 오늘은 일기장에도 적어놓을 만큼 상쾌한 아침!!!








페와 호수


창밖으로 내려다보이는 페와 호수와 그 뒤의 산.
산 왼쪽 위를 자세히 보면 하얀색 무언가가 보이죠?
시력을 집중해 보면 거기에 신전 비슷한 게 하나 있습니다.

잠시 후, 저는 저 곳을 목적지로 스쿠터를 내달립니다









옥상


일단 밀린 빨래를 하고, 빨래를 널러 옥상으로 올라왔습니다.
오늘은 햇볕이 좋아 빨래가 잘 마를 거에요
(하지만 난 이 때 오후 날씨를 예측하지 못했지)








산타나 호텔


숙소 뒤편에 있는 산타나 호텔
인도와 네팔 등지에 몇 군데 있는 일본계 숙소 산타나 게스트하우스의 분점.... 인 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일본 사람들은 예전에 철수했고
현재는 네팔인이 그 이름을 그대로 달고 운영하고 있다고 하더군요.

나중에 콜카타 산타나 게스트하우스 운영자에게 들은 바로는
여기 포카라 산타나가 산타나라는 이름을 아직까지 무단 사용하고 있는 것 같다고......









동준이와 숙소집 아들(19세)


슬슬 오늘의 일정을 시작하러 나가 보려 합니다.
스쿠터 한 대에 둘이 타야 하는데 헬멧은 하나.
혹시라도 뒤에 타는 사람도 헬멧을 써야 하느냐고 물어보니 필요없다고 합니다.
대신 앞에 탄 사람은 반드시 헬멧을 써야 해요.
포카라 곳곳에 위치한 교통경찰에게 걸리면 벌금을 냅니다








출발~


일단 시간이 11시쯤 됐으니 아침겸 점심을 먹으러 가 볼까 합니다.

점심은 네팔식 백반인 <달밧>을 먹으러 가기로.
인도식 백반 <탈리>와 비슷하면서도 다르다고 합니다.

어제 간 모모 카페에서 새로운 모모를 먹고 싶었지만, 그건 저녁으로 미루고 오늘은 달밧!!!








헤멤


동준이가 맛있는 달밧집을 알고 있다고 하길래 그의 인도대로 따라갔습니다.
그러나 달밧집은 나오지 않았습니다.
동준이는 "이 골목인가.... 아님 다음 골목인가..." 라며 횡설수설 합니다.
한동안 꽤나 믿음직스럽던 녀석이었는데, 이제야 본모습이 드러나는군요ㅋㅋㅋㅋㅋㅋ







결국 포기


10~15분쯤 여기저기를 돌아다녀 봤지만, 결국 동준이 기억 속 달밧집은 찾지 못했습니다.
대신 지나가는 동네 사람들에게 맛있는 달밧집을 물었더니 <딱깔리 키친>이라는 곳을 소개해 주더군요.

동준이에게는 미안하지만, 아무래도 내 입맛엔 현지인 추천 맛집이 훨씬 맛있을 것 같은 예감 ㅋㅋㅋ









찾았다!!


동네 아저씨가 알려준 위치로 가니 딱깔리 키친이 나옵니다.
현지인 맛집이라 조그마한 로컬 식당을 상상했는데, 이거 꽤나 큰 가든풍 레스토랑이네요.
왠지 들어가기 전부터 비싸지 않을까 겁이 납니다








슈퍼


밥을 먹으러 들어가기 전, 식당 옆에 있는 슈퍼에 잠깐 들릅니다.
동준이는 말아피는 담배를 피우겠다고 이것저것 잎담배를 고르고 있네요.








어라 이것은?

비싸!


동네 구멍가게급 슈퍼라 별 물건이 없을 줄 알았는데
한국서 직수입해온 종합젤리가 떡하니 놓여 있습니다!!!

이 동네가 한국인들이 많이 찾는 등산용품 거리에서 멀지 않기 때문인 듯 한데
가게 규모를 보면 외국인보다는 현지인 상대로 물건을 파는 곳 같거든요.
아무래도 이건 네팔에 부는 한류열풍의 일각이 아닌가.... 조심스레 추측 중 ㅋㅋㅋㅋ








틱택


저는 20루핀가를 주고 틱택 하나를 삽니다.
외국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청량과자죠.
제가 고른 것은 딸기와 산딸기 맛의 콜라보.







딱깔리 키친


슈퍼도 들렀으니 이제 밥을 먹으러 들어가봅니다.
가든 레스토랑이 꽤나 멋지긴 한데, 햇살이 따가웠기에 저희는 안쪽으로 들어감








담배 마는 아이


딱깔리 키친 내부는 꽤나 고급스럽습니다.
테이블마다 냅킨과 소금+후추가 놓여있을 정도면 충분히 고급스러운거죠 뭐.
자리에 앉자마자 아까 산 담배잎과 담배말이 기기로 담배를 말고 있는 동준이가 찬조출연.









메뉴판


단품 메뉴도 많이 팔았지만, 아무래도 이 집의 대표 메뉴인 달밧으로 주문.
희한하게도 여긴 네팔말인 <달밧> 대신 인도말 <탈리>라는 이름을 쓰더군요.
사실 달밧도 네팔 지역색 강한 탈리의 일종이라고 할 수 있으니......

고기가 안 나오는 플레인 달밧은 240루피,
파파드와 디저트, 치킨/양/생선 커리가 나오는 스페셜 논베지 탈리는 500루피라고 합니다.
저희의 선택은 240루피짜리 일반 탈리!
여기에 세금이 약간 붙어서 총 가격은 265루피! 한화 3천원이 채 안 합니다.










등장


아무래도 한국의 백반격 음식이다 보니, 음식 나오는 속도도 빠릅니다.
야채볶음 볶는 소리가 들리는 듯 하더니 순식간에 두 접시가 똭!







시금치 볶음


아마도 시금치로 추정되는 야채볶음입니다.
별다른 고기도 안 들어갔음에도 불구하고 굉장히 맛이 있어요.
절묘한 소금간과 MSG맛이 일품입니다.







감자볶음


커리에 볶은 감자볶음입니다.
이것 역시 매우 맛있어요! 감자가 굵직해서 씹는 맛도 좋음








달과 요거트


위쪽은 플레인 요거트(커드).
아래쪽은 녹두콩으로 만든 '달 수프' 입니다.

참고로 달밧에선 다른건 빠지더라도, 이 달 수프는 꼭 있어야 합니다.
달이 있기에 '달'밧이라고 하네요.









아차르


아마도 아차르라고 부르는 피클들
새콤짭짜름한 맛이 개인적으로 제 취향은 아닙니다ㅋㅋㅋㅋㅋㅋ








마구 리필


밥을 먹고 있으면 종업원이 돌아다니며 음식을 마구 리필해줍니다.
인도에선 탈리를 시켜도 리필 안 해주는 곳이 많은데(아니면 요구해야 해주거나)
네팔에선 달밧을 시키고 조금 먹고 있으면 당연한 듯 리필접시를 들고 옵니다.
아무래도 인도 대도시보단 네팔 인심이 조금 더 좋구나~ 라는게 실감납니다.








완식


야채볶음과 감자볶음을 두 번씩 리필해 먹고 나니 배가 무지 부릅니다.
밥은 조금 남겼지만, 이쯤되면 다이어트는 글렀죠
(그리고 포카라에서 저의 다이어트가 무너집니다ㅋㅋㅋㅋㅋ)








드라이브 출발!!!


자꾸 숙소로 돌아가려는 동준이를 억지로 끌고 드라이브를 하기로 합니다.
여기까지 와서 그냥 돌아가긴 아깝잖아요!

사실 제가 숙소까지 안 태워다주면 들어가지도 못할 상황이었기에
동준이에게 선택권은 없었습니다ㅎㅎㅎㅎㅎ
(뭐, 정말 내버려두고 갔으면 히치하이킹이라도 했겠지만)








호수


어제 잠깐 보고 갔던 호수에 왔습니다.
사실 이쪽은 호수 구석이고, 저희 숙소 앞쪽이 넓은 호수인데
저는 개인적으로 숲과 어우러진 이쪽 호수가 더 예쁘더군요ㅋ









예쁜 배들


바라나시에도 배가 많았지만,
여기 배들은 뭔가 칠도 깔끔하고 더 예쁩니다ㅋ

아직 관광 성수기가 아니라 그런지 운행 중인 배는 하나도 없었음







동화속인가?


여기에 안개만 살짝 끼면 동화속 세계에 들어와 있는 느낌일 겁니다.
마법의 성을 지나 늪을 건너(이쯤일듯) 어둠의 동굴 속 멀리 그대가 보여








쭉쭉 전진


호숫가를 따라 조금 걸어가 봅니다.
나름 가변길이 잘 조성돼 있네요






배들의 무덤


조금 걷다 보니, 낡아서 반쯤 침몰한 배들이 보입니다.
약간 그늘진 주변 풍경과 어우러지니, 왠지 배들의 무덤 같은 느낌이 드네요







배 시체


호수 안쪽을 보면, 이미 침몰해서 흔적만 남아 있는 배들도 보입니다.
물이 상당히 맑아서, 바닥에 가라앉은 배가 보이네요ㅋ








동준이


밥 먹고 나서 숙소에서 쉬겠다고 땡깡을 부렸지만
막상 나오고 나니 누구보다 좋아하는 녀석







으아아아


이건 카메라를 어디다 돌려 찍어도 예술작품이 나오는군요
시야 좁은 똑딱이 카메라로 찍어도 이정도니, 광각 DSLR이라도 가지고 오면 난리날 듯









전망대


대충 호수를 구경하다 처음 도착했던 호수 전망대로 나왔습니다.
이 동네 사람들도 이 호수 풍경은 아름다운가 보네요.
하긴, 이런 풍경이면 매일 봐도 질리지 않을 만 합니다








이동


호수도 봤으니, 이제 목적지 없이 아무데나 가 보기로 합니다.
그냥 앞에 나 있는 길 따라서 쭉 전진 전진 전진








산이 나왔다!!!


스쿠터를 타고 가다 보니 산이 나왔습니다
자세히 보니 아까 숙소에서 보이던, 호수 건너편 산이더군요.
이왕 이렇게 된 거. 산 정상에 있는 하얀 사원까지 가기로 합니다!!!!!!








많이 올라옴


조그마한 스쿠터에 둘이 타고 천천히 올라오길 30여분째
꽤나 많이 올라왔습니다ㅋㅋㅋ 한국 웬만한 산 등반높이 정도는 되는 듯

그런데 왠지 날씨가 우중충해지더니
산 너머에서 우르릉 쿵쾅 소리가 들려옵니다.
비라도 왕창 쏟아질 것 같아서 급히 산을 내려가기 시작한 우리.
도중에 내린 소나기를 피해 길가 상점으로 잠시 피신해 있다가
다시 살금살금 숙소를 향해 바퀴를 돌렸는데......


"악!"
"동준아 왜그래"

"형 우박이에요"
"뭔소리야 돌이 튀었겠지"

"아녜요 진짜 우박임"
"이렇게 따뜻한데 우박이 내릴 리...... 악!"



뭔가 후두둑후두둑 하더니 하늘에서 손가락 한 마디만한 우박이 우수수 떨어집니다
마을길을 지나가던 길이었는데, 급히 스쿠터를 세우고 옆에 있는 집 천막으로 피신하니......









몸을 피한 천막


꽤나 두꺼운 비닐로 만든 천막을 뚫어버릴 듯 우박이 마구 쏟아집니다.
어느 정도로 쏟아졌냐 하면.... 바닥에








우박이 이만큼!!!


누가 냉동실에서 얼음 한껏 꺼내다 던져 놓은 것처럼 우박이 쌓였습니다(ㄷㄷㄷ)
팔에 몇 개 맞았는데 진짜 아파요. 누가 주먹으로 친 줄 알았음......

이렇게 보면 우박 한알 한알 크기가 얼마나 굵은지 짐작이 안 되실텐데요








오토바이 키과의 비교


손가락 마디 하나는 가볍게 넘을 만한 크기입니다
비유하자면 메추리알 크기......
머리에 정통으로 맞으면 혹을 넘어서 운 나쁘면 뇌진탕도 걸릴 수 있을 것 같은 수준......

우박의 비는 거의 40분을 넘게 오더니, 일반 비로 바뀐 후 1시간 후 그쳤습니다









동준이

집 안주인

이 집 가족들


거의 1시간 30분 넘게 처마 밑에 있으면서 이 집 안주인 아줌마와도 많은 얘기를 했습니다.
네팔에서도 이런 우박이 흔한 일은 아니라고 하네요.
갑작스럽게 온 손님임에도 불구하고 앉아있던 의자도 내 주고, 말도 계속 걸어주고....
'역시 네팔인은 친절하구나' 라는 점을 느낄 수 있었던......

참고로 이 분 나이가 저보다 어리더군요
일단은 애도 있으니 아줌마라 부르겠지만...  아무리 봐도 연상 같다고!










숙소 복귀


가볍게 달밧 먹으러 갔다가 대자연의 위대함을 경험하고 돌아온 숙소
너무 반갑네요ㅜㅜ
사실 오는 길에도 비를 좀 맞아서 그런지 몸이 오들오들 떨립니다ㅠㅠ
그래도 감기는 안 걸려서 다행이네요

옥상에 널어놓은 빨랫감들은 다행히도 숙소 주인아주머니가 걷어 놓으셨습니다
아주머니 굳!!!







오늘도 모모 카페


대충 씻고 옷을 갈아입고 짐 정리좀 하고 나니 저녁시간입니다.

오늘 저녁도 모모 카페에서 먹기로 결정!
포카라 내에서 보이스톡이 끊기지 않고 될 만큼 무선인터넷 빠른 곳이 흔치 않은데
모모카페 와이파이는 거짓말 조금 보태서 한국 수준!








빠빠드 튀김


인도에서도 흔히 볼 수 있는 과자 빠빠드.
바삭한 어포 맛이 나서 탈리 정식에 하나씩 나오거나, 안주로 먹기도 하는데
왠지 튀긴 빠빠드가 메뉴에 올라 있기에 애피타이저로 하나 시켜봤습니다.

맛은 있었는데 이거 하나에 60루피(한화 약 600원)라 좀 비싼 감은 있어요.
(솔직히 가격 보고 한 장만 나올 줄은 몰랐음)
이것뿐만이 아니라 모모카페 음식이 모모랑 뚝바 종류 빼고는 전부 좀 비싸고 양 적음ㅋㅋㅋㅋ







치킨 스팀 모모


150루피짜리 치킨 찐만두입니다.
어제 시킨 치즈 감자 만두는 별 모양이던데
이건 완전히 우리나라 찐만두 모양이네요.








맛있어!!!


살~짝 마살라 커리향이 나는 듯 안 나는 듯 한 간.
안에는 양파와 닭고기 다진 것이 듬뿍 들어 있어
그냥 맛있는 카레풍 찐만두 먹는 느낌입니다.

참고로 주문하고 주방을 살짝 보니 그제서야 밀가루 반죽을 시작하더군요.
완벽한 수제! 즉석에서 조리해 주는 이런 만두가 10개 1500원이면 싼 거죠?








티 한 잔


식후에는 30루피짜리 홍차를 한 잔 마시며 와이파이의 혜택을 누립니다.
이 날도 여친님과 통화를 꽤 길게 했네요.
2시간 반이었나......








어느새 밤


그렇게 한창 시간 가는 줄 모르고 통화를 하고 있으니 동준이가 데리러 와서 밖으로 나왔습니다.
들어갈 땐 저녁이었는데 나와보니 완벽한 밤이네요.
500미터쯤 떨어진 중심가는 밤에도 꽤 밝은데, 여긴 살짝 외곽 지역이라 밤엔 좀 어두운 편.









바베큐 가게


오늘의 목적지 역시 어제의 꼬치구이 바베큐 가게!
안쪽으로 가 보니 반지하 형태로 조그마한 홀이 나옵니다.
오늘은 여기 앉아 여유롭게 맥주 한 잔과 바베큐를 먹기로.






3종세트


오늘은 조금 일찍 왔더니 소고기, 돼지고기, 닭고기가 전부 있습니다.
어제는 소고기를 먹었으니, 오늘은 돼지고기와 닭고기를 먹도록 하죠.
돼지고기 꼬치구이는 60루피(600원), 닭꼬치는 날개 80 다리 100 정도 합니다.








지글지글


주문과 동시에 굽기 시작하는 꼬치구이들.
그래서인지 시간은 좀 걸리지만 그만큼 신선하겠죠

아... 거 참 맛있는 냄새네요.









돼지고기 꼬치구이


어느 부위인지는 몰라도 비계가 두툼하게 섞여 있는 돼지고기입니다.
한 입 입에 넣는 순간......
대tothe박

분명 고기가 야들야들 연한것도 아니고, 냄새가 아예 없는 것도 아닌데
돼지 특유의 향기가 전혀 거슬리지 않을 정도로 전체적인 맛이 뛰어납니다.
비계 부분은 살살 녹기보다는 껍데기처럼 쫄깃쫄깃 씹히고
살코기 부분에서는 한 입 베어물면 육즙이 쭉쭉 나오네요

전 오늘부터 이 집 돼지고기 팬 할 겁니다.
매일 먹을 거에요 매일







닭다리


100루피짜리 닭다리 바베큐도 나왔습니다.
숯불에 향기롭게 구워진 껍질도 바삭하고, 살도 나름 있어요.
하지만 아무래도 돼지고기의 명성을 따라오기엔 조금 이르군요.

아 진짜 여기 돼지고기꼬치 먹고 싶어서라도 포카라 다시 가고 싶음ㅠㅠ








구르카 맥주


네팔 맥주인 구르카 맥주(180루피, 1800원)를 시켜 봤습니다.
전 맥알못이기 때문에 그냥 시원하다 정도만 느꼈어요.
알고보니 맛있는 맥주는 따로 있다고.







패러글라이딩 관계자


옆자리에서 술을 마시던 어떤 네팔사람이 저희가 한국인인것을 알자 접근해왔습니다.
알고 보니 패러글라이딩 중개인 비슷한 사람이었는데, 한국인 파일럿도 있다며 전화를 연결해주더군요.

안 그래도 패러글라이딩은 한 번쯤 해 볼 생각이었기에 전화를 해 봤는데
한국인 파일럿에게 하면 의사소통도 되고 좋긴 하곘지만 네팔인 파일럿에 비해 좀 비싸더군요.
미리 알아본 가격보다 2~3000루피가 더 비싸길래 그냥 네팔인에게 하기로 결정.

뭐, 굳이 영업 목적이 아니더라도 충분히 재미있는 아저씨였습니다.
한국에 대해 관심이 많더라구요.








복귀함

취침


숙소로 돌아왔는데, 얼마 안 있어 정전이 되었습니다.
이 곳은 정전이 잦다길래 초를 사 왔는데, 유용하게 쓰였어요.
실제로 정전이 안 일어난 날이 거의 없을 정도ㅋㅋㅋㅋㅋㅋ

좀 좋은 게스트하우스들은 자가 발전기를 가지고 있어서 정전이 되더라도 불은 들어오는 경우가 많은데
여긴 발전기 살 돈이 없다고 하더군요 ㅠㅠ
뭐, 촛불 켜고 있으니까 운치도 있고 좋네요.




맛있는 달밧을 먹고, 드라이브를 하고, 우박을 만나고, 돼지고기를 먹은 날.
오늘 하루도 참 알차게 보낸 것 같습니다

촛불을 켜고 동준이와 얘기한 결과, 내일이나 모레쯤 상황을 봐서 패러글라이딩을 시도하기로.
고소공포증이 있는 저에게(괄약근에 힘이 풀릴 정도) 패러글라이딩은 엄청난 모험이지만
이 기회가 아니면 평생 해볼 일이 없겠죠.

죽진 않을테니 한 번 시도해 보겠습니다!!!!


by 종화 | 2016/11/10 21:12 | 하드코어 인도여행기 | 트랙백 | 덧글(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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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강효진 at 2016/11/11 08:26
우박 대박 맞으면 엄청 아프겠는데요?
Commented by 종화 at 2016/11/11 14:12
돌팔매 맞은 정도의 아픔이었습니다. 딱-이 아니라 퍼억- 하는 느낌이랄까요
Commented by SH at 2017/03/19 16:21
우박 사이즈 엄청 크군요ㅎㄷㄷ 아팠겠지만 이것또한 대자연의 경험ㅋㅋㅋㅋㅋ
Commented by 종화 at 2017/03/19 16:42
다행히 작은거 조금 내릴 때 피신해서 저 커다란 걸 얻어맞진 않았습니다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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