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팔안다만] 45일차, 요양 3일차... 처음 본 반딧불

오늘로 요양 3일차....
이제 대략 60대 후반의 몸까지는 회복된 것 같습니다.
내일 정도면 그럭저럭 계단 내려갈 때 다리 안 아플 것 같긴 해요.
산에 3박 4일 가놓고 내려와서 3박 4일동안 앓아눕다니... 역시 난 위대해!!!






맑은 날씨


매번 보는 거지만, 아침(이라기엔 벌써 점심때)에 맑은 하늘과 호수를 보면 기분이 좋아집니다
마음 같아선 여기서 노후를 보내고 싶을 정도로 공기 좋고 경치 좋은 곳.









모모카페


하루 한 번 안 가면 혀에 가시가 돋는 모모카페 방문.
아마 이번 여행을 통틀어 가장 많이 간 곳 같죠?







오믈렛


일단 애피타이저로 간단하게 오믈렛을 시키고....








달밧


달밧이 나오길 기다립니다.
모모카페는 달밧 전문점은 아니지만, 그래도 그럭저럭 뭔가 잘 나오는 편.








야채볶음


소박한 맛이 나는, 오이를 넣고 볶은 야채볶음과








야채 커리


무한 리필되는 야채 커리를 메인으로 와구와구!!!
뭐... 솔직히 여기저기서 먹은 달밧들에 비하면 맛은 좀 떨어지긴 합니다.
역시 모모카페에선 모모만 먹어야 해요!!!








프랑스 빵집


저희 숙소 올라가는 길에 바로 위치해 있는 프랑스 빵집.
항상 지나치면서 한 번도 가 보지 못했는데, 이 날은 왠지 끌려서 방문.







고양이


아마도 이 집에서 키우는 것 같은 고양이가 한 마리 쉬고 있네요
고양이가 쉬고 있는 음식점은 분명 맛있을거야!!!









네팔이나 인도의 맛있는 빵집은 죄다 독일식 빵집인데
여기는 특이하게 프랑스 빵집을 내걸고 있습니다.
그래서인지 메뉴들도 크로아상, 패스츄리 종류네요.







데니쉬 롤


70루피짜리 데니쉬 롤을 사 봤습니다.
패스츄리식으로 돌돌 말려 있는 빵 사이에 시나몬이 들어 있네요
여기 빵도 나름 맛있기에, 단골집으로 결정







또 노을


오늘도 요양 중이라, 아점 먹고 돌아와서 낮잠 좀 자니 또 해가 졌습니다.
한숨 자고 일어나니 이제 다리가 많이 괜찮아졌어요.
슬슬 걸어다닐 땐 통증이 없을 정도?

어제부터 시작된 두드러기도 약을 하루 두 번씩 먹고 로션을 발라 주니 많이 가라앉았습니다.
이 지긋지긋한 요양생활도 내일이면 끝낼 수 있겠네요! ㅋㅋㅋ








벽화 그리는 외국인


바깥을 보니, 바로 옆 게스트하우스 벽에 외국인이 벽화를 그리고 있습니다.
조그마한 붓과 페인트 물감으로 슥슥슥 그려내는데, 꽤나 멋지네요

나도 저런거 할 줄 알면 여기저기 돌아다니며 내 작품을 남겨놓는건데......








문 닫음


아까 먹은 빵이 맛있어서 다시 들르려 한 프랑스 베이커리는 문을 닫았습니다.
여긴 아침부터 늦은 점심때까지밖에 문을 안 열어요ㅠㅠ







꼬치집 옴


평소보다는 조금 이른 시간이지만 꼬치집에 왔습니다.
밝을 때 온 적은 처음이네요







돼지고기 꼬치


일단 꼬치집의 기본메뉴(?)인 돼지고기 꼬치를 3개 시켜 놓고








버팔로 모모


고깃집이니만큼 버팔로가 들어간 모모를 시켜 봤습니다.
가격도 싸고, 고기가 튼실하게 씹혀서 맛도 좋네요.

모모카페 바로 앞집에서 이런 걸 팔다니....
분발해야겠는데?







포크 칠리


단품메뉴로 존재하는 포크 칠리.
돼지고기꼬치에 쓰는 것과 같은 고기를 토마토 칠리소스+야채에 볶은 요리입니다.

이것도 맛있긴 한데 가격대비 생각하면 꼬치구이가 더 마음에 듬.....








완식


고기 메뉴 3종을 혼자서 깔끔하게 완식했습니다
역시 근육통엔 고기죠!







포카라 거리 풍경


제가 너무 좋아하는 포카라 레이크사이드 북쪽 거리 풍경.
너무 번잡하지도 않고, 너무 심심하지도 않은
적당히 북적이고 적당히 한가한 이 거리......

아무래도 여기서 1주일은 더 있어야겠습니다.









새로운 빵집


지나가던 중 발견한 새로운 빵집.
사실 빵집이라고 하기에는 약간 규모가 작고, 카페에서 빵도 파는 거라고 해야곘죠







주인 할아버지

페스츄리 빵


유쾌한 주인 할아버지가 빵 맛있다고 하길래 선택한 젤리 패스츄리.
페스츄리 안에 초록색과 빨간색 젤리 같은게 콕콕 박혀 있는 건데
별로 맛 없었어요ㅠㅠ







모모 카페


맛은 없지만 생긴건 예쁜 젤리 패스츄리를 가지고 모모 카페로 와서
와이파이를 켜고 이런저런 소식들을 나눕니다.

무엇보다 오늘 접한 가장 큰 소식은, 저와 헤어져서 ABC로 간 동준이 일행의 소식인데요







ABC 정복


얘들은 결국 저와 헤어진 지 이틀만에 ABC를 정복했다고 합니다.
저와 헤어진 후에는 와이파이가 되는 숙소가 없어서 연락을 못 했다고......

아직 ABC에는 눈이 잔뜩 쌓여 있는데
2~3주 후 ABC에 가 본 찬호는 눈을 보지 못했다고 하네요
누가 보면 에베레스트 정상이라도 등정한 듯 ㅋㅋㅋㅋ








김동완 씨


그리고 등산하던 중, ABC 등정을 마치고 내려오던 신화의 김동완도 만났다고 합니다.
좋겠다ㅋㅋㅋㅋ
나도 외국에서 연예인 만나고 싶은데 ㅋㅋㅋㅋ

얘들은 현재 하산 길이고, 내일 오후쯤에는 포카라에 도착할 거라고 합니다.
내일 오면 제가 삼겹살 쏘기로 했으니, 재회의 기쁨을 누려봐야죠ㅋㅋㅋ








해진 거리


그렇게 모모카페에서 시간을 보내고 밖으로 나오니 밤이 깊어 있습니다.
메인 거리는 네온사인 등이 조금 켜져 있지만, 숙소로 오는 길은 완전히 깜깜함 그 자체.

그런데, 그 어둠 사이에서 뭔가가 반짝입니다












반딧불 영상


무려 태어나서 처음 보는 반딧불입니다!
영상에서 잘은 보이지 않지만, 중간중간에 밝게 깜빡이는 점이 바로 반딧불이에요.

반딧불은 태어나서 처음 보는데, 생각만큼 빛을 계속 내며 움직이진 않네요ㅋㅋ
반딧불이 살 만큼 이 동네의 자연이 잘 보존됐다는 증거겠죠?





슬슬 몸상태도 회복됐고, 애들도 온다고 하니
요양을 끝내고 여행으로 돌아가 봅시다ㅋㅋㅋ

by 종화 | 2017/01/02 09:06 | 하드코어 인도여행기 | 트랙백 | 덧글(2)

트랙백 주소 : http://jong31.egloos.com/tb/3193279
☞ 내 이글루에 이 글과 관련된 글 쓰기 (트랙백 보내기) [도움말]
Commented by 김동완이 at 2017/01/02 17:17
와 진짜 김동완이네요
나혼자산다에서였나 히말라야 가겠다고 하고 다녀왔다는 소린 들었는데 그걸 진짜 만나시다니!!!
Commented by 종화 at 2017/01/03 10:28
제가 만난게 아니고ㅋㅋ 갔이 갔던 동준이와 승규가 만나고 왔습니다ㅠ
전 연예인 만날 운이 별로 없는 것 같아요

:         :

:

비공개 덧글

◀ 이전 페이지          다음 페이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