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치즈와 닭발 무한리필, 홍대 고기부페 <꽃돼지갤러리>

꽃돼지갤러리


얼마 전 여친님이 인터넷에서 보고 알려준 홍대 <꽃돼지갤러리>입니다.
평범한 고기뷔페인데, 콘치즈와 닭발, 닭갈비 등을 서브 메뉴로 무한리필 해준다고 하네요.
그래서인지 평일이건 주말이건 항상 길을 줄게 늘어서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원래는 평일에 퇴근하고 가려 했는데 식사시간이라 거의 웨이팅이 1시간 이상 돼서 포기.
나중에 주말 식사시간을 피해서 왔더니 그나마 줄이 20분 정도 기다리면 될 정도만 남아 있네요.








메뉴판


메뉴판입니다.
삼겹살만 먹느냐, 우삼겹과 사이드메뉴까지 같이 먹느냐의 차이인데, 삼겹살만 먹는 사람은 아마 없을 듯......

한상차림에는 국물닭발과 닭갈비, 콘치즈까지 같이 나옵니다.
특히나 콘치즈와 닭발 같은 건 이런데서 찾아보기 힘든 메뉴인지라 기대를 많이 했네요







반찬


이 곳은 처음 올려주는 고기 외엔 모든 것이 셀프.
밑반찬 4종이 있길래 담아와 봤습니다만, 상추가 없어서 좀 아쉬웠네요








한상차림


그렇게 조금 기다리니 한상차림이 완성됐습니다.
우삼겹, 삼겹살, 국물닭발, 닭갈비, 콘치즈의 구성이에요








고기


요즘 고기 무한리필집들은 수입산이라고 해도 해동을 잘 했거나 냉장고기를 쓰는 경우가 많은데
여기는 90년대 고기뷔페와 같은 냉동 얇은 삼겹살을 씁니다.
우삼겹은 원래 냉동으로 파는 고기니까 패스.

뭐, 이런 삼겹살도 가끔은 맛있을 때가 있으니 먹긴 했는데
불판 자체가 기름도 잘 안 빠지고 기름이 천지사방으로 튀어서 먹는데 상당히 불편했네요.
불판은 넓은 데 비해 불이 닿는 부위가 한정돼 있어, 일부는 타고 일부는 열이 잘 안 가해지는 사태도 발생...
고기뷔페 경력만 20년이 넘습니다만, 여기만큼 불편한 불판은 처음 봤습니다.








콘치즈


개인적으로 가장 기대했던 콘치즈입니다.
일단 피자치즈가 아낌없이 들어간 것은 좋습니다만, 콘보다 마카로니가 더 많은 건 함정.
그리고 왠지 모르겠지만 안에 겨자소스를 넣어서 콘치즈도 뭣도 아닌 맛이 됐습니다;;;
결정적으로, 저 위쪽까지 불이 제대로 닿질 않아서 치즈만 겨우 녹은 상태로 떠먹어야 했던-_-;;;

그래도 콘치즈인지라 하나 더 리필해 먹긴 했는데, 뭔가 좀 아니었어요.
차라리 마요네즈와 콘, 약간의 야채 정도만 있었으면 훨씬 맛있게 먹었을 듯







닭갈비


소시지가 듬뿍 들어가 있는 닭갈비.
소시지는 싸구려건 고급이건 가리지 않고 좋아하는 터라 맛있게 먹었는데, 매워서 딱히 리필해 먹고 싶진 않은 맛...







국물닭발


여친님이 가장 기대했던 국물닭발입니다만, 이거 역시 맵긴 하네요.
전 하나밖에 안 먹긴 했는데, 닭발 좋아하는 여친님이 나머지 3개만 먹고 리필도 안 하신걸 보면 이것도 딱히 맛있는 건 아닌듯?



가기 전엔 불판 하나에 5가지나 되는 음식이 정렬해 있는 걸 보고 엄청난 맛집인 줄 알았지만,
막상 먹어보니 고기맛은 별로, 불판은 최악, 사이드메뉴는 어정쩡했던 <꽃돼지갤러리>였습니다.
그래도 궁금하신 분들은 한번쯤 가서 인생 경험치를 쌓아 보세요!!!

by 종화 | 2017/05/19 18:11 | 맛집을 찾아서 | 트랙백 | 덧글(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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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at 2017/05/23 09:56
왠지 고딩들의 아지트같은 ㅋㅋㅋㅋㅋㅋㅋ
Commented by 종화 at 2017/05/23 22:25
아무래도 나이 먹어선 좀 좋은델 가야...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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