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먹방 2-12] 닭날개 볶음밥 먹으러, 스펀을 가다

스펀으로


허우통 다음 목적지는 스펀입니다.
스펀 하면 천등 띄우는 곳으로 유명한 마을이죠.

기찻길을 사이에 두고 좌우로 늘어서 있는 가게들,
하늘을 가득 수놓으며 날아가는 천등.
그 사이로 느릿느릿 종을 울리며 지나가는 기차.......

하지만 그것보다도 더 유명한 것이 있으니...
바로 스펀에서 파는 닭날개 볶음밥입니다!!!
단수이 등에서도 팔긴 하지만, 아무래도 본점에서 먹으면 뭔가 특별한 맛이 있을 거에요








스펀 역


그렇게 스펀 역에 내리니 사람들이 죄다 한 방향으로 나아갑니다.
그리고 바로 앞에......








쫘잔

두둥


스펀의 명물, 닭날개 볶음밥이 그 모습을 드러냅니다.
마치 닭날개로 세계정복이라도 할 기세








기나긴 줄


아무래도 스펀의 명물이라 불리는 가게다 보니, 사람들이 이미 길게 줄을 늘어서 있습니다.
어림잡아 20명은 돼 보이는데요, 저희도 끝에 줄을 서기로 합니다ㅋ









불에 굽고

오븐에 굽고


어디선가 만들어 온 닭날개 구이를 오븐에 1차로 구운 후, 매대 앞 그릴에 2차로 소스 발라 구운 후 주는 방식이네요
닭날개 크기가 큰 것이, 우리나라 닭과는 키우는 기간이 다른가 봅니다








예약까지


어찌나 장사가 잘 되면, 전화 예약도 받는 것 같습니다.
대량으로 사가시는 분들이 아니라면 예약전화를 할 일이 있을까 싶기도 한데;;;








메뉴


메뉴는 총 두 가지. 김치 초두부와 일반 볶음밥입니다.
초두부맛은 호불호가 갈려서, 대부분 일반 볶음밥을 먹죠.

가격은 65원... 한국 기준 2천원 좀 넘는 가격이네요.








받았다!!!


그렇게 약 15분쯤 기다려 받아낸 닭날개 볶음밥입니다!!!
소스가 살짝 타서 눌어붙어 있는 것도 그렇고, 깨가 듬뿍 뿌려진 것도 그렇고, 참 먹음직스러워 보이는 비주얼!!!









단면


어떻게 했는지는 모르겠지만, 뼈를 빼고 볶음밥을 집어넣은 구멍이 보입니다.
기회가 되면 이거 만드는 공정이라도 직접 보고 싶군요ㅋㅋㅋ








한입샷


한 입 깨물으면, 뼈가 발라진 닭날개 안에 따끈따끈한 볶음밥이 씹힙니다.
볶음밥 자체는 맛이 굉장히 평범해요. 계란과 파, 햄 등이 든 평범평범이 볶음밥.
중화풍이라고 말하기도 애매할 정도로 그냥 집에서 볶은 볶음밥 맛이 납니다.

다만, 이 볶음밥와 짭짤한 닭날개살, 살짝 눌어붙은 소스 맛이 합쳐지면 꽤나 좋은 맛이 나요.
그야말로 조화를 이룬달까...?
여친님도 뜨거운 속을 호호 불어가며 맛있게 드시더군요

단수이에서도 똑같은 메이커의 똑같은 음식을 먹은 적이 있는데, 스펀 볶음밥이 뭔가 더 맛있는 느낌
스펀 가면 꼭 한개씩 드셔 보시길 바랍니다!!!

by 종화 | 2017/08/13 19:18 | 대만 먹방 | 트랙백 | 덧글(2)

트랙백 주소 : http://jong31.egloos.com/tb/3206065
☞ 내 이글루에 이 글과 관련된 글 쓰기 (트랙백 보내기) [도움말]
Commented by 푸른별출장자 at 2017/08/13 20:47
대만과 일본에는 저 닭날개안에 명란같은 생선알을 넣어 구운 것이 있습니다.
누가 먼저 했는지는 모르겠지만......
Commented by 종화 at 2017/08/14 19:30
명란이라... 그게 더 맛있을지도 모르겠네요ㅋㅋ

:         :

:

비공개 덧글

◀ 이전 페이지          다음 페이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