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팔안다만] 88일차(2), 하벨록! 천국이 여기였어!

웰컴 투 하벨록!!!


2시간 반 만의 항해를 마치고 도착한 하벨록 섬!
안다만에서의 목적지이기도 합니다






하벨록 섬


하벨록 섬은 안다만 제도 오른쪽에 자리잡고 있는 조그마한 섬인데요,
도로 표시를 보면 알 수 있겠지만 섬 대부분의 지역이 미개발 지역입니다ㅋ
ㅅ 모양으로 생긴 해안도로를 중심으로 약간의 방갈로가 형성돼 있는 것이 전부죠

번잡한 포트 블레어 본섬과 비교하면 훨씬 자연에 가깝고,
또 다른 유명 섬인 닐 아일랜드와 비교하면 훨씬 편의시설이 잘 갖춰져 있는 섬.

그 곳이 바로 저희가 찾은 하벨록 섬입니다!!!








마중나온 포터들


섬의 주수입원이 관광수입이다 보니, 리조트나 호텔도 많습니다.
미리 예약하고 온 손님을 마중나온 호텔 포터들이 가득 서 있네요.

저희는 물론... 예약따위 하지 않았으니 여기저기 돌아다니며 호텔을 찾아봐야 합니다!!!









ㅅ자 도로


아까 구글맵에서도 봤듯이, 하벨록 도로 지도는 간단합니다ㅋ
ㅅ자 모양으로, 한쪽은 항구 방향, 한쪽은 동부 해안 도로, 한쪽은 산을 통해 서부 해변으로 가는 도로죠.
저 중에서 동부 해안 도로를 따라 방갈로 형태 숙소가 많다는 얘길 들었기에, 그쪽으로 가볼까 합니다








릭샤 기사와 얘기 중


린다 아줌마와 하벨록 지도를 보고 있으니, 릭샤 기사가 다가옵니다.
인도 본토에서 천 킬로도 넘게 떨어진 이 곳에도 릭샤가 있다니ㅋㅋ 인도령은 인도령이네요

싼 호텔을 찾고 있다고 하니, 저희 말대로 동부 해안도로 근처가 좋다고 하더군요.
얘기를 나눠 보니 계약된 호텔로 끌고 가 커미션을 받는 기사는 아닌 것 같아서
일단 동부 해안도로를 따라 쭉 이동해 가며 숙소를 찾기로 했습니다.








릭샤 탑승!


릭샤에 타고 숙소를 찾아 고고씽!
섬이 작은 줄 알았는데, 나름 릭샤를 타고 10분 넘게 달려갔습니다








샹그리라스


첫 번째로 도착한 곳은 릭샤 기사가 나름 깨끗하고 싼 호텔이라고 소개해 준 샹그리라스.
이 근처 호텔들이 전반적으로 저렴하다고 하네요








야자수들


호텔 정문으로 들어서자 엄청난 수의 야자 나무들이 눈앞을 가득 메우고 있습니다.
그냥 나무만 있는 것이 아니라 저 높이 머리통만한 야자 열매가 주렁주렁 열려 있는데요
가끔 '쿵' 소리를 내며 떨어집니다.
전세계적으로 야자 열매에 맞아 죽는 사람이 무지 많다는 말이 사실이었어......






방갈로 숙소

숙소 내부


방갈로 형태 숙소 내부는 친환경적인 대나무로 지어졌습니다.
나름 모기장도 있고, 화장실도 있네요.
바깥에는 조그마한 테라스까지.

이렇게 해서 1박 600루피!
1인당 300루피 꼴입니다.
휴가지에서 이 정도 가격이면 정말 싼 거죠 ㅎㅎㅎ







식당


아무래도 식당 찾기 어려운 동네다 보니, 대부분의 숙소에는 이렇게 식당이 다 딸려 있습니다.
대충 봐도 관리가 깔끔하게 잘 되는 느낌이네요ㅋ








오토바이


이 숙소다 하고 결정한 후에는 짐을 풀고 곧바로 스쿠터를 빌립니다.
릭샤가 간혹 다니긴 하지만, 아무래도 섬 내 교통수단이 마땅치 않은 지라
스쿠터를 빌리지 않으면 여기저기 놀러 다니기 참 어렵습니다ㅋ

성환이는 국제면허증이 없는지라 국제면허증을 가진 제가 주로 운전했네요









그럼 GO


일단 오토바이 기름도 넣고, 내일 아침 낚시를 위한 재료 등을 사기 위해 나가 봅니다.
ㅅ자 도로 가운데쯤에 하벨록의 유일한 시내가 펼쳐져 있어요








주유소


마을에 하나뿐인 것 같은 주유소ㅋ
처음에는 주유소 아닌 줄 알았습니다;;;

동네 오토바이 센터 같은데서 기름을 넣어주는데
2리터라고 하니까 조그마한 기름통에 기름을 가득 담아와 두 번 넣어주더군요ㅎㅎㅎ









아이스크림 가게


이 작은 섬에는 무려 아이스크림 가게도 있습니다.
가격은 살인적이지만요(1스쿱에 150루피... 한국 베라보다 비싼 수준)







시장


돌아다니다 보니 커다란 시장을 발견해서 구경하러 갑니다.
과연 이 섬 시장에선 어떤 물건들을 팔까요?








꽤 큰 내부


오픈 형테로 되어 있는 시장 내부는 꽤나 큽니다.
한쪽은 수산물 시장인 것 같은데, 아침에만 여는지 천으로 덮여 있더군요.







과일과 채소들


수산물 코너가 문을 안 열어서일까요? 딱히 특별한 건 못 찾았습니다.
섬이라 그런지 과일 가격이 조금 비쌌던 게 기억나네요








바다로 나가보자


대충 마을 산책을 하고 돌아온 뒤에는 숙소 앞에 있는 바다로 나가 봅니다!
이건 저희 방갈로 바로 앞쪽 공터에 서서 찍은 풍경인데, 저 앞에 바로 수평선이 보여요!








조금 더 가면....

짜잔~


커튼처럼 우거져 있는 야자수 숲을 지나가면, 거짓말처럼 너른 해안이 펼쳐집니다!!

이때가 오후 4시가 좀 넘었는데,
인도 최동부에 있는 섬인지라 해가 빨리 지기 때문에 이때는 거의 해질녘 바로 전이라고 보면 됩니다.







에메랄드!!!


안다만의 바다는 에메랄드 빛입니다!!!
어딜 가도 똥물 검은색 바다만 만날 수 있었던 인도 내륙과는 완전 딴판이에요!!!

게다가 이쪽 동부 해안은 파도가 잔잔해서, 보석으로 가득 찬 호수를 보는 느낌입니다!!!








투명한 물


물도 무지 투명해서, 목까지 잠겨 있는데도 발 끝이 보일 정도입니다.
발 한 번 담궈 보고, 이건 도저히 가만 있을 수 없겠다는 생각에 얼른 들어가 튜브를 가지고 나왔습니다!!

물도 적당히 따뜻 시원하고, 파도도 잔잔하고, 튜브에 동동 떠서ㅠㅠ
어디선가 하와이 음악과 과일향이 풍겨올 것만 같은 분위기~
워낙 급하게 놀고 오느라 사진이 없는데, 물놀이 사진은 다음날 포스팅에서!!!









고양이


수풀에 앉아 있던 새끼 고양이!
사람을 무서워하지 않고 가만히 앉아 있길래 목덜미를 살짝 잡아 봤습니다
고양이 귀여워ㅠㅠ








숙소 전망


해변에서 바라본 숙소 전망!
저 앞의 공터에서 매일 밤마다 간이 모임 같은 게 열리죠ㅎㅎㅎ








어느새 밤이 됨

식당으로


숙소로 들어가서 씻고 빨래를 하고 나니 금새 밤이 됐습니다.
밖으로 나와 아무 식당이나 슬쩍 들어갔는데, 나중에 알고 보니 옆 호텔 식당이더군요ㅋㅋㅋ








대충 시킨 음식들

밥과 치킨 마카니

크림 펜네 파스타

에그 비리야니


수영을 하고 나서 배가 고파서인지, 이것저것 많이도 시켰습니다.
음식값은 180~200루피 정도. 인도 현지 가격치고 싼 건 아닙니다.
아무래도 물자가 부족한 섬이다 보니 물가가 막 싸진 않아요ㅋ

맛도 솔직히 평균 이하......
내일부터는 우리 숙소 레스토랑에서 밥을 먹어야겠어요








와이파이 가격


안다만 섬으로 오자마자 본토에서의 유심칩은 작동을 멈췄습니다.
와이파이를 하려면 유료 요금을 내야 하는데요, 가격이 싼 편은 아니에요.
1시간 140루피. 한화 2500원 정도니까 PC방 요금 이상이네요ㅋ

전반적으로 하루 1시간 정도 와이파이를 이용하며 집이나 여친님 등과 통화를 했습니다ㅋ
와이파이 두시간만 이용해도 본토에서 유심칩 하나 사겠어요!!!








낚시찌 제조


밥을 먹고 돌아와서, 성환이는 내일 아침 낚시를 위한 찌를 만듭니다
애초에 성환이가 계획한 여행 테마가 <정글의 법칙>이었거든요ㅋㅋㅋ
내일 아침 낚시를 해서 그 수확물로 점심에 라면을 끓여 먹을 계획이에요!

방파제 낚시를 하려면 아침 4시 반에는 일어나야 하니, 일찍 잡니다!!
내일부터는 본격적인 파라다이스 휴양이 시작되겠죠??

by 종화 | 2017/08/19 00:01 | 하드코어 인도여행기 | 트랙백 | 덧글(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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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하루야 at 2017/08/29 11:47
인도령이면
더블 비자 가지고 있으면.. 네팔 이랑 스리랑카 갔다가 가도 되나요?
Commented by 종화 at 2017/08/29 15:29
그렇죠~ 다만 안다만 가는 비행기가 콜카타와 비샤카파트남, 첸나이 세 곳에서만 출발하니 그 곳 공항을 경유해서 가야 할 겁니다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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