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짜장이 먹고싶었다, 그래서 연남동 <락락>

락락


어느 가을날, 갑자기 뻑뻑하니 잘 볶아낸 간짜장이 먹고 싶더군요.
그동안 본격적인 중화요리만 찾아다니다 보니 입맛이 고향(?)으로 돌아간 느낌이랄까?
옛날에 인도에 있으면서 인도커리만 수십일 먹다 보니 오뚜기카레가 그리워지던 그런 느낌이었습니다ㅋㅋㅋ

아무튼 홍대~연남동 근처에서 맛있는 간짜장을 파는 곳을 찾다가 발견한 <락락>
간짜장과 군만두가 맛있다고 해서 이것저것 시켜 봤습니다
(건물 외관 사진은 없군요 ㅎㅎ)








군만두


직접 빚은 듯, 꽤나 커다랗고 고기로 꽉 차있던 군만두.
군만두 맛집이 꽤나 많은 연남동 일대에서도 손에 꼽힐 정도의 맛을 자랑합니다.
만두피는 쫄깃하고, 고기소는 잡내없이 고기맛 가득하고......
지금 곰곰이 생각해보니 여긴 군만두 맛집이라고 해도 손색이 없겠군요









탕수육


굵은 고기와 육즙이 인상적이었던 탕수육
소스 맛은 평범했고 볶아 나오는 게 아니고 단순 부먹이긴 했지만 탕수육은 언제나 맛있습니다.
다른 요리들에 비해 좀 평범하긴 했지만 적어도 평균 이상 맛은 되는 듯








간짜장


물기 없이 뻑뻑하게 볶아낸 간짜장!!!
아삭하게 씹히는 양파와 진한 춘장향이 일품이었습니다ㅠㅠ

요즘 이상하게 맛없는 짜장면들만 먹어서 그런지 유독 이런 간짜장이 끌렸는데
이 날 간짜장으로 모든 욕구를 해소한 느낌이에요ㅋㅋㅋㅋㅋㅋ








굴짬뽕


여친님이 시킨 계절메뉴 굴짬뽕.
옛날에는 이런 굴 들어간 음식들은 향이 싫어서 입에도 잘 안 댔는데
요즘들어 굴 향이 그렇게 거슬리지 않네요ㅎㅎㅎㅎ
어른이 되어가는 과정인가......

굴 향은 은은하고, 담백하면서도 감칠맛나게 잘 끓여낸 육수와 국물 맛이 일품이었습니다
언젠가 저도 제 의지로 굴짬뽕을 시키는 날이 오겠죠? ㅎㅎㅎ




전반적으로 간짜장과 군만두라는 전통 중국집의 기본기를 잘 갖춘 연남동 중국집 <락락>
정통 중화요리에서 벗어나 가끔 휴식을 취하고 싶을 때 종종 찾게 될 것 같습니다ㅋㅋ

위치정보는 네이버 스토어 링크 참조

by 종화 | 2017/12/02 23:12 | 맛집을 찾아서 | 트랙백 | 덧글(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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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밥과술 at 2017/12/03 00:52
저도 어제 너무 짜장이 먹고싶었는데 나가기가 어려워 편의점에서 정통중화짜장이라는 걸 사다 먹었습니다. 중국집에 가서 먹는 것하고는 비교가 안되지만 욕구를 20%정도는 잠재웠습니다. 가까운 시일내에 갈 일이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락락 기억하고 있겠습니다.
Commented by 종화 at 2017/12/03 23:45
정통 중국요리가 판치는 연남동에서 가장 완성도 높은 간짜장을 파는 곳입니다ㅎㅎ 기억해둘만 해요
Commented by 이글루스 알리미 at 2017/12/13 08:44
안녕하세요, 이글루스입니다.

회원님의 소중한 포스팅이 12월 13일 줌(http://zum.com) 메인의 [허브줌 푸드] 영역에 게재되었습니다.

줌 메인 게재를 축하드리며, 게재된 회원님의 포스팅을 확인해 보세요.

그럼 오늘도 행복한 하루 보내시길 바랍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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