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사카먹방] 미슐랭 별맛 돈까스, 에페(epais)

*이 여행기는 2017년 9월 기준으로 작성되었습니다

에페 돈까스


아사히 맥주공장 투어를 마친 후에는, 미슐랭에서 별을 받았다는 돈까스를 먹으러 갔습니다.
가게 이름은 <에페>, 우메다 역 근방에 있었는데 지점이 몇 개 있나 보더군요.

철저한 예약제로 운영되고 있었는데, 여친님을 통해 일주일 전쯤 예약했습니다.
그마저도 등심돈까스는 예약이 꽉 찼다기에 안심돈까스로 예약...
등심이 기름기도 적당히 있어서 더 맛있을 것 같았는데 아쉽네요ㅠㅠ









애피타이저


자리에 앉으니 약간의 애피타이저 비슷한 것이 나옵니다.
토마토와 배추절임, 오이 정도가 나오고, 그릇 안에는 무와 버섯 졸임이 들어 있네요.
앞서 나오는 반찬이니만큼 특별히 맛있거나 하진 않았지만, 정갈한 것이 맘에 들었어요ㅋㅋ









소금


그렇습니다. 미슐랭 돈까스는 무려 소금 찍어 먹는 돈까스인 것입니다.
소스 맛으로 고기와 튀김옷의 맛을 해칠 수 있으니, 소금에 살짝 찍어 먹으라는 거겠죠?
(근데 소스통이 따로 있긴 함 ㅋㅋ)

소금 색이 좀 특이했는데, 맛을 보니 무슨 소금인진 모르겠지만 뭔가 감칠맛이 좋았어요










안심돈까스


그렇게 조금 기다리니 예약했던 안심돈까스가 나왔습니다.
사진은 1인분, 4조각이 나오네요
잘린 면이 연한 핑크빛을 띄고 있는데, 육즙이 뿜뿜합니다









그새 살짝 익었음


어찌나 절묘하게 익혀 나왔는지, 사진을 찍는 그 사이에 잔열로 인해 조금 더 익었네요.
최종적으로는 입에 들어갈 때쯤 먹기 좋은 익힘 정도로 변화하는게 아닐까......









한입샷


일반적으로 저는 안심보다 등심돈까스를 더 좋아하는데, 안심은 살은 부드럽지만 퍽퍽하다는 이미지 때문이었습니다 .
그런데 이 안심은 퍽퍽은 커녕 육즙을 튀김옷 안에 잔뜩 가둬서 촉촉 그 자체더군요.
조금 오버하면 소롱포를 먹는 기분이었다....
(생각해보니 그정도까진 아니었습니다. 오버 죄송합니다)









다 먹었다!!!


한 조각 한 조각 먹다 보니 어느새 네 조각의 돈까스가 모두 없어졌습니다.
맛은 있었는데, 한끼 식사로 먹기엔 너무 양이 적은게 아닌가 싶기도ㅠㅠ

참고로 양배추샐러드 소스에는 시소잎이 가득 들어가 있더군요.
시소향 싫어하시는 분들은 주의하세요







음료와 디저트

아이스크림


돈까스를 다 먹으면 음료(차 등)와 아이스크림 후식이 나옵니다.
아이스크림 위에 얹어진 건 사과 절임인데 나름 맛나네요ㅋㅋ




개인적으로 선호하지 않는 안심 부위임에도 불구하고 절묘한 익힘 정도로 안심에 대한 편견을 깨 준 돈까스였습니다.
그야말로 게눈 감추듯 먹어치워 버렸네요
다음에 오사카에 또 가면 이번에는 또 하나의 고급 돈까스 가게인 <만제>에 가보렵니다.


아무튼, 이것만 먹고는 배가 전혀 차지 않았기에, 저희는 결국 간식을 먹으러 우메다 이곳저곳을 떠돌아다니게 됐습니다ㅋㅋ
아무래도 우메다 하면...... (다음 시간에 계속)

by 종화 | 2018/04/14 00:08 | 곤니찌와 일본 먹방 | 트랙백 | 덧글(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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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이글루스 알리미 at 2018/05/18 08:44
안녕하세요, 이글루스입니다.

회원님의 소중한 포스팅이 5월 18일 줌(http://zum.com) 메인의 [허브줌 푸드] 영역에 게재되었습니다.

줌 메인 게재를 축하드리며, 게재된 회원님의 포스팅을 확인해 보세요.

그럼 오늘도 행복한 하루 보내시길 바랍니다.

고맙습니다.
Commented by 스카라드 at 2019/06/29 19:34
돈까스 음식집이 미슐렝까지 받다니!!! 가격이 만만치 않겠어요.
Commented by 종화 at 2019/06/30 21:12
의외로 런치 값은 천엔 정도로 비싸진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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